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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산지 이제 일년하고도 몇개월...친정부모님은 6개월에 한번꼴로 왔다가시는편....
작년 12월쯤에 오시고 올해는 저번주에 오셨답니다.
사실 결혼 해서 살때도 친정부모님 곁에서 살았던터라 김치며 반찬이며 다 얻어다 먹었더랫죠..
애까지 맡기고..그랬다가 이곳 필리핀에 와서 혼자 모든걸 처리하자니...아아..울엄마 혼자 침 힘들었겟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죠...
딸이라고 옆에 살때 김치담는다해도 옆에 거들어주지도않앗고 애나 맡기는 짓이나 하고 다녔는데 혼자 더운날 국끓이고 김치담았겟다..생각하고 저혼자 필리핀에서 이음식 저음식 식구들 먹일려고 하면서..목매인적이 많앗답니다...
이번엔 오셔서 한달간 있다 추석보내시고 가신다는데...
편안히 쉬다 가시게 해야할텐데말이죠..

처자님들...
엄마 음식하실때 옆에서 파라도 ....양파라도 다듬고 도와주세요..
저는 그때 그렇게 안했던게 너무 후회가 되요.
^^;;

홍랑

2004.09.06 21:42:11

오옷. 필리핀이요???
국제적인 정파.   [03][02][01]

코코

2004.09.06 23:44:26

당연한 일입죠-_-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시라 어려서부터 음식은 제 차지였습죠. 이게 저에게는 굉장히 당연한 일이라서 비슷한 또래가 쌀조차 씻을 줄 모른다는 걸 알고 충격을 먹은 일도 있습죠. 대학 때 자취하면서 잠시 같이 살던 동기에게 쌀을 씻어오라 했더니 퐁퐁으로 씻으면 돼? 라는 질문에 진짜 당황했었다구요ㅡ0ㅡ
김치는 못 담그더라도 쌀 정도는 자식(아들딸 구분 말고!)들이 좀 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낳아서 키워준 것도 얼마나 감사할 일인데요ㅡ,.ㅡ   [02][02][04]

윤준

2004.09.07 08:05:15

그래요.저두 결혼해서 애들 키우며 살다보니 왜 안하구 살았나
싶어요..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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