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읽기는 15일에 다 읽었는데, 졸업식 관계로 감상이 늦었습니다.
항상 글만 읽는 얌체 독자였어요. 작가님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죄송해요~ㅠ.ㅠ

St. valentine(땡비님) : 제가 제일 먼저 찾은 글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바로 저는 D타입! 하지만 정작 보면서 너무 괴로웠어요;; 얼른 고백해!를 계속해서 외쳤다는.....옆에서 친구들이 저를 볼때 이런 느낌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반성했습니다.^^; 읽으면서 남주인공이 왜 초콜렛을 먹지 않는건지 궁금했습니다. 초콜렛을 싫어하는 걸까요?;

12240214(코코님) : 흥미진진!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이었어요. 로맨스보다는 과연 여주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온 신경이 쏠렸다지요. 미연, 은경, 희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미연과 은경 둘로는 좁혔지만, 결국 결정적 힌트를 본 후에야 정체를 알 수 있었다는;;

미드나잇 발렌타인(리체님) : 찬비의 깜찍함에 홀라당 넘어갔습니다. 솔직하고 직선적인 면이 귀엽게도 보일 수 있는 거군요! 음, 아마 찬비이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WISH(유진님) : 앞 편도 좋고, 뒷 편도 좋아요. 소원과 동춘의 투닥거리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급박한 위기 상황이 펼쳐지는데 왜 전 자꾸만 웃음이 나는지. 앞으로도 소원이 동춘의 속을 은근슬쩍 썩여가며 살 것 같아요~.

길위의 하룻밤(제이리님) : 남주와 여주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전이 일품이었습니다! 승서와 성혁 사이의 그 보이지 않는 겨루기라고 해야하나...그래도 여주에게 남주가 마음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마지막 말을 듣고서는 그대로 벙~해졌다는. 정말 즐겁게 읽었어요.^^

욕조안의 여자(말풍선님) : 여주가 엉뚱하면서도 귀여웠어요.>.< 욕조안에서 졸고 있는 여주의 모습을 상상하며 혼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남주와 여주 사이에 오가는 대화도 너무 재밌었어요. 이런 여주라면, 제가 남주라도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발렌타인에는 맥주를(데바옴님) : 제일 찾기 어려웠던 글이었어요. 자꾸만 다른 글이 나와서; 그래서 찾았을 때는 기쁨이 두배!
예원에게 준석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ㅠ.ㅠ 예원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요. 예원은 꼭 행복해 졌음 좋겠어요. 멋진 준석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그녀는 비밀요원(정크님) : 말풍선님의 여주와 더불어 무척 귀여웠던 여주인 현희! 훈철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느라(왜 그런 의심이 들었는지는 저도 모르겠다는;;), 정작 범인이 나왔을때는 무심코 지나쳐 버렸더라죠.^^;; 다른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말고, 부디 안전하게 잘 사귀길.

발렌타인의 묘약(마이니님) : 주인공들의 개성이 톡톡 튀는 글이었습니다. 수나의 작전에 나륜이 꼼짝없이 말려들었네요. 사실, 읽으면서 저도 수나의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모두 칭찬해 마지않는 그 맛은 과연...?+_+ 난아는 마지막에 등장했지만, 저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일홍과의 그.....프흐흐.


이렇게 재미난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얼님께도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댓글 '6'

리체

2006.02.17 00:57:16

그쵸. 아무나 찬비 같은 짓 하면 좀 곤란하겠죠.^^
그나저나 동준인 아예 동춘이로 낙인이 찍혔구먼요. 호호.

말풍선

2006.02.17 02:31:41

아아... 엉뚱한 여주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

코코

2006.02.17 09:16:41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려요^^ 님도 행복하시길!

유진

2006.02.17 14:23:02

아, 감사합니다. ^^ 두개 다 읽으신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 듯 해요.
저도 동준, 하면 으응? 하는데 동춘이~ 하면 아하, 동춘이.. 이렇게 되네요. - -;; 내가 쓴 건데 우째 그런 일이. 동춘아 먄;;

Miney

2006.02.17 18:13:34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나의 요리는 진짜 맛있다! 라고 소리는 쳤습니다만 사실 그 맛이야 저도 모릅니다. 그런 요리를 만드는 방법 물론 모르지요. 그저 이 글은 한많은; 요리치의 꿈이라고나 할까요... (나륜 같은 질투에 사로잡힌 미청년을 보고 싶은 것도 마찬가지...-_-;;)
덧; 댓글들을 보고... 한 번 동춘은 영원한 동춘;이 아닐까요?

Junk

2006.02.24 00:12:26

이제 안전할 거야요;;; 안전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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