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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국은 해피앤딩일꺼라고 생각했답니다.
기다렸다 고백하는 여주 때마침 남주는 애인과 헤어졌으니깐요...
아마도 그렇게 될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나봅니다..
여주가 초코렛을 건내주는씬에서 끝나버리지만..아마도 그두사람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요?


땡삐님...글을 읽으면서 저 고등학교때 짝사랑 했던 선배 생각이 낫습니다.
그 선배는 고3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렸는데...그떄 저는 고2이였거든요...
그선배를 학교앞에서 버스서류장까지 쫗아간적이있었는데 그게 마지막 이었답니다..ㅎㅎ
더 기가막힌것은 그리고 몇달뒤에 우연한 일때문에 알게 된것인데 그선배가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것을 다알고있었다는것과....그날 마지막 이라고 생각하고 버스정류장까지 쫗아갓던날..그선배는 길쪽에 상가 윈도우에 비친 제모습을 다보았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렸다는 말을 들었지뭡니까..
지금이야 시간도 흐르고 나이도 먹고 애엄가 되버렸지만..
그떄 당시 그이야기듣고 참 많이 울었더랬죠..ㅋㅋ
그선배는  참신사적인 사람이였던거 같아요... 미국으로 가기전에 몇마디 애기라도 나누게 해줄정도의 씀씀이를 가진사람...이 아닐까 하는 ....

쓸데없는 사설이 길었습니다.
땡삐님..옛생각이 나게 하던 글이였답니다..
감사해요..^^


댓글 '1'

땡삐

2006.02.15 00:13:58

아..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할까요? 암튼 누구나 한번쯤 알게 모르게 이런 달콤한 미련(???)이라고나 할까? 하나씩 가지고 있는 추억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게 초등학생인지,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라는 나이차이에 따라서 좀 다르게 와닿긴 하지만...요즘은 다들 어린이집에서 첫사랑을 맛본다고 하던데..왠지 그건 허무하다 싶더라구요. ㅠ.ㅠ 암튼 읽으시면서 즐거우셨으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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