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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펜 새소식 보고 궁금해 달려와 봤더니 이런 좋은 일이!!

읽으면서 내내 내 가슴이 쿵당쿵당. 그 마음이 들킬까봐 쿵당쿵당, 그가 혹시 알아보지 않을까 쿵당쿵당, 이 남자가 갑자기 달려와 '너 때문에 내가 아직 자릴 못 잡았어! 책임져!'할까봐 쿵당쿵당.

읽는 동안 계속 엄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글이었어요. 소심하여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 사랑이 표현한 사랑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죠.

짝사랑이 끝났다는 건, 그 사랑을 접는다는 의미도 되지만 이루어졌다는 뜻도 되니까 희망 쪽에 걸어 봅니다.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 콩당콩당.

읽다가 한 번 웃고 만 부분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했던 햄릿(조금 다르더라도 이해하시길, ㅎㅎ)' 했을 때 '살 것이냐'가 내게는 초콜릿을 살 것이냐로 읽혔다는...

그땐 분명히 초콜릿을 살 것이냐, 차라리 이 자리에서 죽고 말 것이냐 할 정도로 절박한 문제였겠죠?

정말 잘 읽었습니다.

몇 시간 지났지만 여러분 해피 발렌타인데이~





댓글 '5'

Jewel

2006.02.15 02:21:16

어머낭 빈집님 어서오세요 ^ㅁ^ /

빈집

2006.02.15 02:23:15

옷, 그새 댓글이. ㅎㅎ 쥬얼님 재미난 심리 테스트 즐거웠어요~~~

Jewel

2006.02.15 02:47:26

그게 제 아이디어가 아니라 정크님 아이디어 ;;

땡삐

2006.02.15 13:57:11

빈집온/살 것이냐..아마 비슷한 기분이지 않았을까...암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확실히 단편은 어렵다는 걸 새삼 실감했슴이오..흑흑..엉망이야..

Lydia

2006.02.18 15:00:54

정말, 짝사랑은 끝나고 사랑이 시작된 것이기를...
단편은 여운이 큰 만큼 욕심이 많이 많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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