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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크리스마스 ... by 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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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린. 오늘까지는 그래도 아직 자신의 비서인 여자.
... 양 씨가 싫어서 싫다니. 대체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 싫은 건 싫은 거야.
맞아요... 싫은 건 싫은 거죠.
좋은 건 좋은 거구요.
박해린. 오늘까지는 그래도 남주 이수현의 비서였던 여인.
이제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그의 연인. 박해린.
그들만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달착지근한 체리주처럼 유혹적으로 깊어갑니다.^^
상당히 므흣하면서 어멋~ 손가락으로 눈 가리고(갑자기 얌전한 척 하긴 퍽! ) 가린 사이사이 눈 초롱초롱 빛내가며 읽었습니다요..히히...
덧. 오타 하나 발견했어요.
자신의 쿵 하고 문을 닫았다.
==> 자신의 (몸으로) 쿵 하고 문을 닫았다. 인 거 같은데.^^;;
휘리리리리릭~~~~~~
*** 크리스마스에 뭐할거니 ... by 말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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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줄 알았던 인연.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순간 스쳐 지나가는 걸로만 알았더니 행운의 선물은
스스로의 노력 한스푼, 잊혀지지 않은 추억 한스푼의 선물로 그렇게 다가오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예전에 컬러시리즈 라는 그때 당시만해도 상당히 새로운 느낌을 주던 드라마 중에 <그레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있었더랬습니다.
젊은 시절 잠시의 인연으로 - 여주가 몸이 굉장히 약했던걸로 기억되는데 - 마주쳤던 두 주인공.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가 미처 훗날을 기약도 못하고 헤어진 그들은 중년이 되어서야 우연찮은 재회로 만남을 갖게 되죠.
덧없이 흐른 시간 속 묻어뒀던 애틋함으로 서로 바라보던 그들은 문득 질문을 합니다.
친구도 그렇다고 연인도 아니었던 우리들은 도대체 어떤 사이인 걸까요......
봄이가 정말 귀엽더군요.
너무나 싫은 현실을 비킬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 철저하게!
마치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듯 도망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이와의 짧지만 깊게 남을 추억 만들기를 하는 봄이가 참 이뻐보였어요.
보조개가 생기는 게 싫어서 웃지 않는다는 유인이.
유인이와 봄이에게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The End 가 될 뻔한 그들이 ...ing 가 될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유인아, 봄이한테 보조개가 선명하도록 활짝 웃어줄거지~^^
*** Kiss of Life ... by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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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운 적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 도리도리 하는 한아에게 그럼 됐어 선물을 주지 하는 산타...
캐롤과 산타크로스를 이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참 기발했던 거 같습니다.
제 소원을 다른 이에게 물어보는 아가씨와 초절정 꽃미남 산타...인 척 했던 학교 선배.^^
비록 사전에 계획이 된 거였지만 하룻밤의 기적 아닌 기적이 한아에게 오래남을 기쁨을 안겨다 주었네요.
인생을 바꾸는 키스를 하고 싶어요. 라는 노래가사처럼 그렇게...........
킬킬거리며 웃기도 하고 순간이나마 산타가 진짜? 하는 바램도 갖게 해주었던 따끈한 코코아 한 잔 같이 달콤한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 전설의 크리스마스 이브 ... by 수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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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 분들이 이런 편집자 어디 없나... 하셔서 왜그러지 했는데 읽고나니 감이 옵니다.
전 작가도 아니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게 되니..호호...
짧지만 재치가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전 사실 철운이 먼저 다가갈거라 여겼는데, 우리의 귀여운 영임씨가 저의 짐작을 깜짝 세레모니로 바꿔주는 군요.^^
우리 언니 집에 없어요... 하면서 이름이 뭐냐 하니 본명을 바로 대버리다니요. 영임씨..^ㅁ^
그리고 하나 더 엑파출판사...ㅋㅋㅋ
수룡님이 엑파(X-파일) 매니아란 걸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탁월한 작명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제 코코님의 작품만 남은 건가요...
코코님의 호두까기 인형도 기대하고 있을 게요~^^
어쨌든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