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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추!! 그림체는 아주 단순하다.. 좀 빠르게 그린듯 언뜻 보면 성의가 없어보이기두 하고.. 그림체,스토리.. 여자독자들이 보기엔 별로 끌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나? 그러는 나는 여자 아니냐고? 나야 이미 잡식성이라 이것저것 온갖 만화를 섭렵한 뒤라 별 거부감이 없이 읽었다.
개인적으로 일본만화가 이름을 별루 외우려고 하진 않지만 뭐.. (배가본드,슬램덩크를 지은 Inoue의 이름은 외워졌지만) 이 해황기의 작가의 이름은 외우려고 노력 중이다.
삼국지의 그 인물들의 다양함과 지략, 역사적인 필연에 열광하는 나로서 이 만화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바다의 일족으로서 그림자선8호를 지휘하는 함장 '판' 그를 중심으로 제목 '해황기(海皇記)' 뜻 그대로 펼쳐져가는 역사의 서라고 줄거리를 요약할 수 있지만.. 그가 우연히 아니 필연적으로 만나는 인물들.. 월한의 왕자(혹자는 그를 징기스칸과 비슷할 정도로 무모하다할 정도로 정복욕에 불탄다고 하였다), 제국 로날디아의 최고함장, 로날디아에 무너진 온타리아국의 공주, 공주와 동행하는 최고의 검사 투반, 등등..
그들의 여정에서 만나는 인물들과 게으르고 마냥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나 실상은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는 비범한 판의 그 뛰어난 지략과 무술, 그를 믿는 그림자선8호의 선원들..
생소한 항해용어가 많이 나오고 배를 지휘하는 판의 능력의 무한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작가에게 존경심까지 갖게 됬다.
아직 18권까지만 나왔지만 끝내 완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감상을 올린다.. 넘 재밌당~ 고오오오오 ㅇㅇㅇ!!!!
정크 정말 읽고 싶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입니다. 소개해 주신 bach101님께 무한한 감사를! 2003-12-22 X
'코코' 오옷! 보고 싶군요!*_*(저도 삼국지의 광팬이라죠!) 2003-12-22 X
bach101 고맙습니다~ 취향에 안맞으실지 걱정은 되지만 워낙 재밌게 읽어놔서요~ ^^ 정크님과 코코님 덕에 용기내어 다른 리뷰도 자주 올릴게용~ ^^ 2003-12-24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