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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만화] 마츠모토 토모, KISS 수정| 삭제
번호 : 2
작성일 : 2003-09-16 [09:27]
작성자 : Junk [그림인쇄]
여주인공 카에의 옷에 붙은 상표를 다른 남자가 떼내주려는 걸 목격한 고시마 선생이 과격한(?) 방식으로 상표를 떼어주는 장면.
제목답게 빈번하게 등장하는 그 많은 키스 신을 제치고 어째서 항상 이 장면이 생각나는 건지(-_-). 언제나 초연한 남주가 처음으로 독점욕을 불태우는 장면이어서 그런 걸까.
고시마 선생은 이 장면에서만 멋지고, 원래는 내 취향이 아니다. 어딘가 재수 없는 인상이 강해서. 같이 사는 인간은 KISS를 보더니 고시마 선생 같은 놈이 옆에 있으면 패 주고 싶을 거 같다고 했다(동감).
나 역시 고시마 선생보다는 딱 한 번 등장한 니노미야가 훨씬 맘에 든다. 카에의 언니 나에와 그의 에피소드가 더 등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권까지 나오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했었다.
덧붙여 고시마 선생과 니노미야가 동서지간이 되면 과연 어떤 상황이 될 지도 궁금하다(예술계와 체육계란 차이 뿐, 둘이 너무나도 닮았는지라).
미루 오. 저두 이장면에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고시마를 보면 무척 차가울 것 같으면서도 속내 상처가 많아 보여서 카에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더랬죠.저도 나에&니노미야 커플을 좋아했어요^^ 고시마와 니노마야라..ㅋㅋ 찌릿찌릿 주위가 불꽃이 튀지않을까..싶네요. 2003-09-16 X
Junk 그보다 넘 그림이 될 거 같지 않으십니까?(발그레) 2003-09-16 X
Lian 저는 고시마 선생 무지 흠모 했었답니다.-_-(수줍) 그치만, 이런 남자는 감상용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일생 동안 데리고 살기엔 힘에 겨운 스따-일.(저 역시 카에처럼 작고 갸냘프며 예쁜 소녀도 아니고 -_-) 2003-09-17 X
피용 카에의 목뒤로 쏟아질 고시마의 입김을 상상하면..저도 발그레;;; 2003-09-17 X
홍아 마쯔모토상 팬카페의 동생이 저 장면에 사인을 받았지요T^T한 동안 부러움에 눈물만;;작가도 너무 좋아하더랍니다 2003-11-09 X
arete 저도 저 그림이 남아서... 저 책이 사고 싶을 정도로... 찾고 싶어 바둥거렸는데 이렇게 찾을줄이야..ㅠㅠ 2004-01-05 X
ㅎㅎ 저 장면 뒤로 넘어갈뻔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