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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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 너 나한테 반했잖아~
츠쿠시: 반했어 바보에 제멋대로에 자기중심적인 도묘지한테 반했어
(그리고 와락 -_-;; 그리고 황혼을 배경으로 키스를...)
->진실만을 말한다 참.학원물이 좋은 이유는 상큼하고 귀엽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가져보지 못했던 파란만장한 고교생활을 즐기은 애들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그래서 그 둘의 사랑이 영원히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아직 그 애들에게 남은 많은 사랑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단 하나의 사랑이 끝인 사람도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이 드라마는 상당히 위화감을 조성했는데, 그나마 일본이라서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ㅎㅎ 우리 나라였으면 무지 배아파서 안 봤을지도 모르겠다. 뭐 아니면 에이 돈** 하면서 봤을지도.
어쨌든 드라마는 꽤 즐거웠다. 만화처럼 질질 끌지 않고 9편으로 쌈박하게 끝나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드라마의 츠쿠시처럼 줄곧 씩씩하기란 참 힘들다고 생각한다. 역시 약하고 여린 여주인공을 이제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시대이니까. 밟아도 일어나고 넘어뜨려도 울지 않아야 되는 여주인공들이 대세인 것 같다. 처음에는 아유미를 자꾸 연상시켰던 츠쿠시는 하지만 끝날 무렵엔 매우 귀엽게 보였다. 물론 처음에는 남주가 이게 뭐야, 라고 생각됐던 츠카사까지 멋있어졌으니. 세뇌에 역시 약하다고 혼자서 중얼중얼.
불만이란 것 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아니 어쩔 수 없는 건 이 애들 이름 전부 외우기는 불가능했다는것 -_- 마키노 츠쿠시, 하나자와 루이처럼 이름과 성을 자꾸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애들 이름을 외우기는 힘들다;;;;;; 소지로랑 아키라는 이름밖에 모른다 (설마, 이 것들이 성은 아니겠지?????;;;;;;;;;;;) 우리 나라에서는 딱 세글자니까 참 편한데 일본은 이름이 길어서 나쁘다;;;; 나름 불만??;;;;; 친구가 루이의 본명은 뭐고 어디에 나왔고를 이야기해줬지만 너무 어지러워서 익히지 못했다 -_-;;;;;
그래서 다른 꽃소년들이 나오는 '스탠드업' 파일을 그 아이에게서 받았다; (그래서 결론이 뭐냣;;;)
-> 중국 꽃보다 남자, 보다야 일본 꽃보다 남자가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