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30자평
드라마에 미치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나를
불지르게 만든 그와 그녀...ㅠ_ㅠ
덧.
솔직히 안재욱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_-
왜 좋아하지 않느냐...라고 한다면 그 이유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데 말이죠.
암튼 주말에 10회 재방송 끝무렵을 보고서는 '이거 파리의 연인 재탕아냐?" 했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0-
1회, 2회를 다운받아서 보고서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ㅠ_ㅠ
왜 그런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저도 그이유를 모르겠습니다요~
다만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과 김정은보다는 훨씬 더 정감가는 캐릭터..라고 할까나요?.. (오로지 개인적인 시각입니다.-0-)
특히 알게모르게 쿨한 그녀, 이보영이 너무 맘에 든단 말이죠.
예를 들어,
"나는 혼자 밥먹기 싫어서 연애를 하고, 혼자 밥먹기 싫어서 친구를 사귄다" 라는 말이나...
"쿨한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안할래 나. 쿨한거 싫거든? 피가 뜨거운데 어떻게 쿨하냐 사람이? 기냥 세련되게, 깔끔하게, 안 헤어져준다 나! 지지고 볶자 우리-" 라는 식식거리는 대사..
제가 생각하기에 저 식식거리는 대사가 왜이리 귀엽고 쿨하게 들리던지요...(불붙은거야..ㅠ_ㅠ)
거기다가 저 대사를 들은 안재욱이 농담으로 '나는 어쩌고?'라고 끼어든대서 바로 나오는 대사에 쓰러졌다는거죠..
"사람 맘이 진짜 간사해서 고 며칠새 나 당신두 쪼금, 아니 점점 좋아지고 있거든, 그니까. 껴 당신도!!"
으하하하하하하..OTL
이 여자 너무 맘에 든단 말입니다...
하여튼... 주몽도 싫습니다.. -_-
오늘 허셀 크로우께서 장렬하게 전사하시고 나면 월,화는 이 커플에 몰입할라요~
댓글 '11'
저도 주몽 보면서 이걸 재방으로 볼 정도로 초반엔 재밌게 봤는데 오윤아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짜증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옛날에 현서가 학비 때문에 고민할 때 주선해 정자를 도네이션했는데 그걸 수진이 감쪽같이 속이고 자기가 임신했더라, 라는 설정이라고 하더군요. 그 도의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들까지도 정말 사랑으로 아우르려고 하는 걸까 싶자 더이상 못 보겠어요.
7년동안 혼자 애 키우고 불쑥 니 애야, 너 사랑해, 이러면 남자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참... 게다가 윤으로 나오는 아역 캐릭터가 왜 그리도 느끼한지..ㅎㅎ 아니, 애가 느끼하면 어쩌자는 거야. 어디선가 누가 하는 말을 들은 거 같은데 쿨하다는 건 남들이 자기 편하고 싶어서 만드는 캐릭터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입장이라..이 드라마의 쿨은 점점 즐기기가 어렵더군요. 대사들도 좀 특이하고 화면도 괜찮고...근데 저도 눈 찡그리는 그녀가 별로더라구요.
그러나 노리코님의 버닝은 백분 이해가 갑니다요. ㅎㅎ
요 대사.....[굿바이 솔로]에 나왔던 대사랑 마~이 비슷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보영의 연기가 거슬려서 못보겠더군요.
왜 꼭 대사치기 전에 실눈을 뜨고 입술을 삐죽거리는지.....
그거만 고쳐도 괜찮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