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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읽게 만드는 삐의 힘!



P.S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의 작품의 남주와 여주는 처음에는 똑똑한 듯하지만 결국은 머릿속에 든 게 섹스밖에 없는 작품을 쓰는 작가. 린 그레이엄처럼 처음부터 포기하게 만드는 설정이거나 남주의 정력에 넘어가도 남주를 포용해주는 느낌의 린다 하워드 여주들과는 달리, 정말 말 그대로 순간의 쾌락에 몸을 맡기는 여주들을 잘 그려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삐는 정말 예술입니다. 너무 잘 쓰십니다.

댓글 '3'

지현

2006.06.04 20:37:38

근데, 책 구하기 정말 힘든 작가예요; 물론 린그레이엄도 그렇지만 금세 금세 품절이...; 정말 몇 년간 벼르던 로버타의자존심이...신영에서 앤솔로지로 나오는 바람에 아싸아, 하고 후다닥 구입했더라는...할리퀸으로는 아무리 봐도 못 구했; (저는, 그래도 참, 여주한테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더라는;;;)

Junk

2006.06.04 22:54:23

그게, 미셸 레이드의 장점이자 단점은 여주의 심리가 이해는 간다는 겁니당; 그러다보니 이입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화가 나는 걸 어찌할 수 없죠. 본인이나 친구가 바보짓을 해도 공감이나 이해는 가면서도 어쩔 수 없이 화는 나잖습니까. 딱 그런 느낌.

하늘이

2006.06.05 00:25:58

지금 제 책장에 [거짓말, 그리고 사랑]이라는 미셸의 할리퀸이 있는데 의외로 괜찮게 건진 책이었어요. 만화책방 아쥠께서 권당 4백원에 처분하신 걸 사들인 거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린 아줌마 글보다 주인공들을 이해하기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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