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20
기발하다. 황당하다. 귀엽다!!! >.<


덧.
원작을 원어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안이 떠나가도록 웃어본 영화였어요.
거기다가 온 극장이 박수치면서 폭소하게 하는 영화는 너무나도 오랜만입니다.
과연 매니아를 잉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되고요~유행어까지 만들어내는 힘, 인정합니다.(올해 PIFF 홍보물 이름이 "PIFF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고 하던데..-0-)

시종일관 시니컬에 허무개그가 난무하면서 어찌나 캐릭터들이 귀여운지(단연 최고는 '마빈'이랍니다..ㅠ_ㅠ..아아, 너므너므너므너므 귀여워요~~)

서울 필름포럼(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한 개관으로 개봉한 영화가 관객수로는 9위라니.. 꽤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자체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분위기를 보아하니 조만간 재개봉을 할 듯한데,
꼭 놓치지 마시고 보시라고 왕~추천!! 합니다. ^^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인데,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능가한다고 평가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마빈'이 누구냐면 왼쪽에서 카이홀맨처럼 생긴 로보트랍니다.
캐릭터 정말 탁월하던데.. 완전 짱이야요~ ㅋㅋㅋㅋ


댓글 '3'

Miney

2005.10.07 13:00:11

해외에서 원작이 라디오 드라마할 때 팬이 굉장들 했었다기에, 책 나왔을 때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는 결국 안 산; 그거로군요. 제목부터 상당히 제 취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책은 그저 그랬어요. 아마도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분위기, 말투의 뉘앙스 등이 바뀔 수밖에 없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로 보면 번역본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보고 싶다!! -_-;;)일단 SF쪽은 시각적 효과가 크니까요.
건 그렇고, 마빈 진짜 귀여워요. *.* 책에서는 무슨 꼴통;처럼 나오는데 저 정도 미모라면 땡깡도 용서가 될 듯. ^^;

치즈케익

2005.10.07 13:56:59

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해서 봤는데요.
너무 잼나게 봤어요.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yinzi

2005.10.07 23:15:37

저도 수욜에 부랴부랴 보고 왔답니다. 결국은 시리즈 5권을 지르고 말았어요.아직 고이 모셔 놓고 있는데 그저 그렇다니..걱정이네요~ 영화에서 빠진 내용이 많을 듯 하니 열심히 읽어 보렵니다~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50 [소설] 늑대의 제국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연경 2005-11-20
849 [소설]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6] 바니푸푸 2005-11-16
848 [CF] 승원 순창고추장 선전 [4] Rain 2005-11-15
847 [드라마]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 [3] 푸하하 2005-11-06
846 [TV] 병원24시 - 그래도 당신이 좋아 [2] yinzi 2005-10-13
»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3] 노리코 2005-10-07
844 [스포츠] 200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0] so 2005-10-05
843 [애니] 개구리 중사 케로로 file [3] 연경 2005-10-05
842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2] 김영숙 2005-10-04
841 [외화] Grey Anatomy [4] Jewel 200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