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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속이 상해서
썩어버릴려고 한다!
미운 여자를 차지하고도
모른 척 두고 떠난 놈은
더 밉다.
부아가 치미는
이 어리석음이라니...!
나는 다시는 멸시당하고
싶지 않아!
내 부족이 무시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나는-, 해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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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쏜
내 청홍띠 화살...
참 보고프던
사람의 마음또한
아무런 확신이 없지만...
해조야...
그 깃발아래 네가 없다면...
나는 돌아가는 즉시
결혼할 테다.
신방을 여러개 차려서
아이도 많이 나아야지
강력한 족장이 되어야지.
멀쩡한 얼굴로...
사실은 미친 채로...
일생을 그리 살겠지.
난 그것이 두렵고 슬프다.
그 깃발 아래...
네가 없다면...
사랑한다.
나는 너와 결혼하고 싶다.
소롱 샛강지대
나의 수결깃발이
세워진 곳.
그 아래서 사흘밤새 너를 기다리리.
나흘째 날 해가 뜨면
나는 고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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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불의 검 보셨나요?
저는 로맨스 만큼이나 만화를 좋아하는데,
특히 김혜린님의 불의 검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 대사는 무타가 해조를 생각하며 하는 말입니다.
주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가슴 찡하게 만드는
커플이였죠...
혹시 안 보신 님들이 계시다면 강추 살포시 눌러드려요~
코끝이 순간 찡~~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