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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면달거리대

SOUL

올 한해 내 몸을 위해 해 준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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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시간이 없어서 하던 헬스도 그만뒀고
가끔씩 산책하는 것 말고는 제 몸을 위해 해준 게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도 딱 한가지가 있다면
일회용 생리대를 면달거리대로 바꿨다는 거에요.

처음엔 귀찮기도 했고 다소 꺼림칙하기도 했는데
사용해보니까, 몸이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
생리양도 줄면서 빈혈도 없어지고
생리통도 사라지고..
제 몸의 변화에 스스로가 놀라고 있답니다.
면 달거리대.. 사용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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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미르냥

2005.12.06 15:08:19

오오~저도 쓰려고 하나 만들었어요.
워크샵 가서 중형 하나 만들어 왔는데, 피자매 홈피에서 재료 주문하고
기다리던 차에, 덜컥 시작을;;;. 결국 중형 하나 밖에 없어서 제대로
면달거리대로 바꾸질 못했지만, 걱정했던 것 보다 흡수력이나 착용감이
훨씬 좋아서 재료오면 많이 만들어 보려고요.^^

레조

2005.12.06 16:05:26

정말 좋나요? 제가 워낙 생리통이 심해서..이번에는 별 무리없이 잘 지나가긴 했는데..

게다가 제가 좀 양이 많거든요. 고등학교 때는 2시간 만에 대형 패드 하나가 넘칠 정도;;그런데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양도 불안정하고..아주 없다가 많다가 그래요.

하나가 보통 패드 바꾸는 것 처럼 바꾸면 되는 거에요? 혹시 밖에서는 갈고 어떻게 하는 거죠?

저도 구해볼까 생각중이거든요.

단팥죽

2005.12.06 22:30:49

면으로 만들어 쓰는 생리대 정말 좋아요. 생리통이 현저히 줄어 들었고, 몸이 많이 가뿐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용한지 8개월쯤 되가네요. ^^
인터넷에서 '피자매 연대' (제목이 좀 그렇네요 ^^;) 를 쳐보세요. 대안 생리대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직접 판매도 하고 있구요.

코코

2005.12.07 00:07:29

오~ 이런 게 있군요. 그런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요? 매달 손으로 빨아야하는 건가요? 그건 좀 귀찮은;;;;;;;;;;;

귀차니스트

2005.12.07 02:01:52

전에 L마트에서 파는것을 보고 솔깃했으나...너무 비싸서 포기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싸이트 알려주셔서요.
12월 25일에 고대에서 공개 워크샵이 있다는군요. 거기에 참가해 볼려구요.
내년부터 저도 제 몸에 좋은 일 한가지 해줄 수 있을것같아 기분이 좋은걸요.

SOUL

2005.12.07 10:42:10

손으로 빨아야하는 건 맞는데요..
쓰다보면 그렇게 귀찮은 생각은 안들어요..
예전엔 생리혈이 지저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안들고..
저는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순면감촉 요런 생리대만 썼는데.. 사실 그게 말이 순면이지.. 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재질(?)인지라 면 달거리대로 바꾼 후부터는 확실히 몸이 달라졌어요~
만드는건 어렵지 않으니까.. 시도해보세요~
손재주 없는 저도 성공했어요^^

so

2005.12.07 15:16:04

저는 탐폰을 주로 쓰느라 아직 경험 안해봤지만
지난 여름에 생리통이 무지막지 심한 친한 동생에게 선물 했어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몸이 편하다면 약간 귀찮은 것쯤은 참을 수 있겠죠^^
참고로 전 자운영에서 베이직 스타터 세트를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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