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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닌척 하면서 은근히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인다.

2. 여자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 집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리저리 말 돌리지만, 결론은 결국 이거임..-_-)

3. 일단 아이를 낳으면 자신의 성취는 물건너갔다고 보고 아이에게만 매달려서 아이를 잘 키워 자신의 성취를 이루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4. 길에서 교복입고 담배피면서 지나가는 고딩 아해를 붙잡고 한바탕 설교를 한다. 만약 그 아해가 꼬나본다면 때릴 의향도 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그것만은 스스로 참는다.


일단 이정도..
이런 남자 어떨까요? -_-

tensa

2006.05.03 11:09:45

일단 결혼과 함께 태도가 180도 변할 염려는 없겠군요. -_-;
  [01][01][01]

리체

2006.05.03 11:41:40

텐사님의 관록 묻어나는 대답에 저도 한표-_-
추가로 이런 남자들은 불의를 보면...끝까지 쭉 보는 경향이 있죠-_-   [01][01][01]

파수꾼

2006.05.03 11:54:11

불의를 보면 참았으면서 집에와서 그걸그냥 두면 안됐다는 둥, 내가 시간만 더 있었으면 갸들은 죽었다는 둥 이런 남자들도 꽤많음.ㅋㅋ   [01][01][01]

연향비

2006.05.03 11:54:56

난 왜 이렇게 부정적인 걸까..
그런 남자.. 결혼 안하고 여자친구에게 그정도이면..
결혼하고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
180도 변할 염려는 없지만.. 심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얼마전에.. 남학생들 담배피는 걸 뭐라고 훈계하다가.. 걔들이 꼬나보고 말 험하게 하자.. 두드려 패서.. 입건되던 사람(하필이면 도장 주인이었던게지..;;) 뉴스가 나왔던 것이 갑자기 떠오른다는..;;;;;;;;;;;;;;;   [01][01][01]

병점

2006.05.03 12:37:12

남자들 보통 1,2의 성향을 보이지 않나요?
여기서 조금 '개화'된 스타일은 3은 보이지 않지만요.
하지만 애 봐줄 사람이나 이를 위한 돈이 없다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집에서 어쩔수 없이... -_-
3처럼 안되려면 무지한 노력요함, 이겠지요.
4까지 있다면 같이 살기 좀 피곤한 스타일 같아요.
4는 절대 비추 입니다.   [01][01][01]   [01][01][01]

Junk

2006.05.03 13:45:48

저기요... 그래도 이 남자는 괜찮은 거랍니다. 가부장적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은 결혼해서 <아빠>로서의 할 일은 하거든요. 문제는 부인이 돈도 벌어오고 애도 잘 키우기를 바라는 얍삽한 인간들이죠.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남자들 중에 이런 타입들 꽤 있습니다.   [01][01][01]

리체

2006.05.03 14:42:22

근데 저 남자가 누군지 궁금;;   [01][01][01]

so

2006.05.03 16:29:26

매우 일반적인 한국 남자 스타일 아닙니까?
그나마 좀 나은것이
정크님 말씀대로 맞벌이 하면서 애까지 전적으로 잘 키우길 바라는 못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좀 답답하니 느껴져도 보통 네가지 없는 이들보단 낫다고 사려되나이다...   [08][08][07]

지현

2006.05.03 22:46:42

저도 궁금...^^
근데, 2와 3을 정말 바라는 남자라면, 본인의 능력이 따라줘야될걸요...애 하나만 키우는데도 돈 장난 아니라는데...말입죠..; 쨌건, 이건 현실이니까...;
근데 4번은 정말 저도 비추..입니다;   [01][01][01]

노리코

2006.05.04 08:23:48

음... 쫌 거시기하지만서도..
소개팅한 男인데 저 4번의 상황이 3번째 만남에서 벌어졌습니다.
1,2,3번은 정크님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4번에서 완전히 확 깬거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난지 3번밖에 안된 여자앞에서 4번의 상황... =0=   [01][01][01]

변신딸기

2006.05.04 08:59:22

으흐흐
노리코님 어째 그럴꺼 같았어요. (그럴꺼란?소개팅남)
음...제가 볼땐 4번도 그리 나쁜 상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어떤 자기 소신과 그에 따른 행동이 수반되는 거쟎아요. 다들 고딩의 그런 행동은 안좋다. 나쁘다라는 것은 알지만, 절대 내한테 피해가 올까 두려워(우린, 똥이니 더러워피한다 란 표현을 하지만-_-;;) 못하쟎아요.
한쪽으루 봄. '얘 왜이리 오바' 하는 생각두 불쑥 들지만...
노리코님 더 만나보세요. 사람3번 보고 뭘 알겠어요.
으흐흐 심심치는 않겠는데요. 화이삼!!! ^_^*   [05][05][09]

연향비

2006.05.04 10:21:17

4번은.. 노리코님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패쓰~
원래 정말로 성격이 그런 것 같으면.. 스탑! ^^;; 하시는 것이..ㅎㅎㅎㅎㅎㅎㅎ   [01][01][01]

병점

2006.05.04 10:38:20

으아, 정말 4번의 행동을요?
4번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만 4번 같이 행동한다면
상관없을 텐데 매사를 4번같이 참견한다면 -_-

  [01][01][01]

리체

2006.05.04 14:44:23

어차피 사람이 중요한 거니까...좀더 만나보시는 게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만약 정 용납하기 힘든 행동을 했을 때 노리코님이 충고를 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느냐, 아니면 도통 말귀를 못알아먹는 구제불능이냐에 따라서도 남자가 달리 보이기도 할텐데요. 근데 사실 저도 제일 싫어하는 게 아닌 척 하면서 이미 꼰대인 남자들이거든요..-_- 뭔 말을 해도 잘 들어주는 척 하면서 결국 마이페이스인. 아무튼 행운을 빌겠습니당.~_~   [01][01][01]

과객연가

2006.05.04 22:48:06

저도 연향비님 말씀에 동감.
노리코님에게 잘보이고 싶어서라면 패스, 진짜 성격이면 스톱!
입니다.   [01][01][01]

노리코

2006.05.05 00:18:28

잘보이고 싶어서는.. 아닌것 같아요..-_-
나중에 수습한다고 설명해준 말에 따르면.. 곧잘 그러는 사람인듯.. 그러니까.. 교복입고 담배피고 지나가는 아해들을 보면 꼭 붙잡고서 설교를 한다고 설명하더군요.
거기다가 몇년전에는 동네 쉼터에서 모여서 담배피고 술마시는 고딩아해들에게 설교하다가 몇대 치고서는 경찰서까지 갔었다는 경험담을 말하던데요..-_-
그러니.. 제가 좀 깬거지요... 이걸.. 참... ;;;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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