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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내한은 역시 군무가 별로.. -ㅁ-



덧.
수진언니님은 최고셨습니다.
세상에 40대의 줄리엣이 왜그리 상큼하시고, 나중에 처절하게 로미오의 죽음을 슬퍼하실때는 같이 눈물흘리고...ㅠㅠ
(근데 이번의 뜬금없는 패리스 백작의 개죽음은 좀 어이가 없...)
다만 언니님의 연기에 몰두할만하면 산통깨는 군포 프라임필의 연주에 이를 갈다가 나왔지만 말이죠.. -_-;;;
지난번 ABT때도 악몽같았던 군포였는데..OTL
이정도 실력의 오케스트라를 쓸거라면 차라리 MR을 쓰고서 티켓값을 내려달란 말입니다.
정말 프로코피에프를 이렇게까지 망쳐놓고 지휘자를 무시하다니.. 강마에였다면 니덜은 벌써 아웃이여!!!

댓글 '6'

야호

2008.11.19 11:33:19

ㅎㅎㅎ 저도 어제 봤는데, 반주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지휘자의 반백의 머리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 따위는 날려버리던 연주던걸요. 저도 차라리 MR을 쓰지 싶었어요. 그나저나 강수진님의 몸무게는 1g일까요. 까흣.

so

2008.11.19 13:51:19

아...증말 이 염장글을 피하겠다고 정박에도 안가고 있는데ㅠ_ㅠ
40이 넘어 줄리엣이 더 프레쉬해진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그나저나 야호님...저 감탄사는!ㅎㅎㅎ;

ssuny

2008.11.19 14:34:57

저는 군포필보다 수준 미만이 연주해도 살아 생전 수진님 공연 더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 수진님 제 미천한 글빨로 도저히 표현 불가능한...
그런데 군포필 관악 타악 , 아이구다 아이구-_-

노리코

2008.11.19 15:21:26

ssuny//제 지인은 계속 망설이더니 수진언니님 따라 일본가더라구요~
오네긴 보러.. 하긴 언니님 타티아나가 정말 끝내주기는 하죠. 그 어이없는 스토리의 오네긴을 그렇게까지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언니님이기때문에 가능한.. -_-;;;

이경화

2008.11.19 18:16:16

크크크...강마에에 쓰러집니다.
군포필이 그정도군요..에구..
우야됬든 수진님의 멋진 공연보셨다니..눈이 호강하셨겠어요.

so

2008.11.19 18:41:49

저도요! 오네긴... 그 망할 내용, 망할 오네긴이 싫어도 수진님땜에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_- 하긴 클래식에 맘에 쏙 드는 스토리가 얼마나있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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