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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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어째서 교주가 되었는지 알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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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그저 "작가가 신흥종교 교주가 되어서 만화 연재가 10년 째 늦어지고 있다니, 엽기네" 그 정도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작가가 사이코구나, 정도? 근데 다 읽고 나니 이해가 가는군요;; 모시고 있는 신이 바로 홍천녀라는 둥, 하늘의 계시를 받아야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는 둥, 본인 작품을 분석하는 모임 자체가 교단으로 발전한 것이라는 둥 하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유리가면이라는 만화 자체가 교리서 정도 되지 않을까 싶구요.ㅎㅎ 하지만 닥치고,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마야한테 푹 빠져서는, 거의 감동에 내내 젖어서 울먹거리면서 봤어요. 그리고 천재를 질투하는 아유미 - 살리에리 콤플렉스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디테일하게 다룬 건 솔직히 처음 봅니다. 홍천녀에 대한 무지막지한 신격화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지만, 이건 뭐 작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더라구요. 그 카리스마의 스케일이라니. 대체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0-
결말은 뭐.... 마야가 승천하지나 않으면 다행일까요-_-
댓글 '11'
유리가면은 원작이 없습니다. ^^
말하자면 스즈에 미우치(-만화 작가)의 순수 창작물이라 할 수 있겠죠.
80년대 일본 만화 수입 금지령이 있던 시기, 스즈에 미우치의 유리가면을 한국 작가가 베껴 그리면서 넬 베르디(맞나?? -ㅁ-a)라는 가공의 원작자를 내세웠죠.
유리가면 원작은 프랑스 소설이고, 이 원작을 일본에서도 만화로 옮기고 한국에서도 만화로 옮긴거다~ 뭐 이런 식으로 거짓말 이야기를 지어낸 거죠.
완결난 소설 유리가면은 원작자(-스즈에 미우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한국의 모 출판사에서 맘대로 결론내 버린 거라눈~
유리가면 2부 였던 홍천녀, 소설 유리가면, 모두 모두 원작과는 관계 없습니다.
소설 유리가면 엔딩이나 홍천녀 엔딩이나 어이 없긴 마찬가지~ 크크크크크~
말하자면 스즈에 미우치(-만화 작가)의 순수 창작물이라 할 수 있겠죠.
80년대 일본 만화 수입 금지령이 있던 시기, 스즈에 미우치의 유리가면을 한국 작가가 베껴 그리면서 넬 베르디(맞나?? -ㅁ-a)라는 가공의 원작자를 내세웠죠.
유리가면 원작은 프랑스 소설이고, 이 원작을 일본에서도 만화로 옮기고 한국에서도 만화로 옮긴거다~ 뭐 이런 식으로 거짓말 이야기를 지어낸 거죠.
완결난 소설 유리가면은 원작자(-스즈에 미우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한국의 모 출판사에서 맘대로 결론내 버린 거라눈~
유리가면 2부 였던 홍천녀, 소설 유리가면, 모두 모두 원작과는 관계 없습니다.
소설 유리가면 엔딩이나 홍천녀 엔딩이나 어이 없긴 마찬가지~ 크크크크크~
마야의 승천이라니~ 푸하하~ ^ㅁ^
유리가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오직 완결만을 기다려왔는데...
어이쿠야~ 내년이면 제가 27살 입니다요 -_-;;
꼬박 15년을 한결같이 기다렸건만.
음... 얼마전에 나온 휴대폰 사건(?)으로 모든 미련을 버렸습니다.
고우지군이 마야의 사진을 몰래 몰래 폰카로 찍는 설정이라뉘~??
그렇담 폰카가 나올 때까지 츠쿠사 선생이 살아 있다는 뜻??
어쩌자고??? 어쩌자고?? 츠쿠사 선생은 당췌 몇살이란 말얏?!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