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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초딩 5학년, 만사 얽매이는게 싫어 학원 학습지 안해서

엄마가 공부를 도와 줄 수 밖에 없는 우리 딸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아이를 좀 일찍 났어요^^

국어 교과서 초반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나오더라구요

어리버리한 우리 아이로서는 좀 어렵겠다 싶었는데

역시 당최 이해를 못했어요

돌이켜보면 제가 고딩때 읽었던 책이고 그때도 다 이해 하기

힘들었는데  12살 아이가 오죽하랴 하고 넘어갔는데

요새 기말고사 때문에 앞단원 복습 하다가 일그러진 ..을

다시 봤는데 2mb 와  촛불을 엄석대와 주인공에 대비시켜

아주 잠깐 얘기 했는데 딸래미가 이해를 하는거 같아요

문제집도 쉽게 풀었답니다  소설과 현 상황이 꼭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가  이해 하기 힘들었던 독재와 굴종은

2mb덕에 쉽게 받아들이더이다

일그러진 ..을 이해하려면 몇년더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시험 걱정은 좀 들 되어서 좋은데...씁쓸 합니다

근데 그작가를 생각하니 참~요지경 입니당

카에

2008.06.25 00:30:01

갑자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야기 하시니까,,, 며칠전 이문열 작가의 발언이 생각나네요,,,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작가 때문에 싫어졌어요, ㅎ   [01][01][01]

핑키

2008.06.25 01:11:42

저두 이문열 작가 생각이 먼저 듭니다.
표절대국입니다.   [01][01][01]

꾸질퀸

2008.06.26 17:35:59

황석영님의 "아우를 위하여"와 같이 읽고 비교하게 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이문열이 아우를~을 표절했다지요?
확실히 표절은 표절일뿐....원작을 따라오진 못하더군요.


  [01][01][01]   [01][01][01]

ssuny

2008.06.26 18:00:43

우리들의.. 가 표절인가요 역시...
작품에 담긴 작가의 사상과 현실에서의 작가 사상이 너무도 달라 그 이중성에 감탄 했는데 ...
어쩜 그렇게 그쪽 인간들은 그쪽 답습니까 -_-
아이에게 황석영님 작품도 읽게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01][01][01]

꾸질퀸

2008.06.26 20:33:31

http://orumi.egloos.com/
우리들~과 아우를 위하여를 잘 비교, 분석 해 놓았으니 한번쯤 읽어 보아도 좋을듯 합니다.^^
스크롤을 죽 내리시면 아래쪽에 글이 ㅇㅆ습니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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