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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들 보내셨는지요?
저는 미국 어느 시골동네에 와서 추석을 즐길(?) 여유도 없이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추석인데 전화 한통으로 며느리 행세를 하려하니 좀 찔리기도 했지만, 저번 명절의 설움이 생각나 그냥 조금 죄송해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미국에서 뭐하냐면여... 이나이에 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ㅠㅠ
애초부터 어느 정도 직장 다니고 공부할 생각을 하고 오긴 왔지만, 그래도 젋을때 유학가는게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음식이 아주 문제입니다...
겨우겨우 점심 한끼는 샌드위치- 오이 잼, 계란 등등을 넣어서 만든,
한국이랑 다를바 없는- 로 그럭저럭 때우지만, 도저히 집에서 빵이니 피자니 핫도그니 하는걸 먹을수가 없습니다. 결국 미국에 와서도 된장찌개,김치찌개,카레(요까지만 제가 만들수 있어서리~)를 먹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둘이서 3키로 사면 엄청 오래 먹었는데, 10키로 짜리 쌀 사서 한달만에 다 먹고 지금 새거 이천쌀로 사서 먹고 있습니다.
고기가 확실히 싸고 맛나서 거의 2일걸러 하루마다 저녁에 삼겹살, 갈비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쌈장이 왜 이리 맛나는지..
그러고 나니 어학연수하고 있는 남편이 부럽더라 이겁니다..
어뜨케 된게 한국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나마 있는 친구는 대화중에 영어를 엄청 써대서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답니다. 으흐흐...
쨌든....
누가 미국오면 피자랑 빵 이랑 먹는다 했습니까...
요새는 다들 쌀밥에 국,찌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 미국에 가면 튼튼한 사람 많다고 했는지요..
여기에 늘씬한 미녀 백만명에 그 머더라 스코필드 뺨치는 얼라들도 백만명입니다....
그러니 남편이 미국가자고 하면 낼름 따라오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일단 명절 증후군이 없고~
남편이 돈만 좀 벌어다 준다면 공기 좋은곳에서 즐겁고~
남편이 늦게 술먹고 다닐 일 없어서 안심이고~
어짜피 쌀이니 머니 다 있어서 김치도 담가먹고 하더구만요~~
가장 좋은건~ 아이들 교육입니다.
으흐흐~~ 한국에서 초딩들이 한자 자격증 시험보러 다니고 등등을 보아왔는데, 여기 얼라들은 공부를 안하더구만요...
그래도 영어만 잘하니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ㅋ
미국와서도 돈이 좀 없는걸만 빼면 다를게 없는 라리싸였습니다..
그럭저럭 살만 합니다...
그래도~ 로맨스 책이 그리운건 어쩌랍니까~~~~~
열심히 정파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라리쌉니다...
불쌍하면 글좀.... 으흐흐흐......
저는 미국 어느 시골동네에 와서 추석을 즐길(?) 여유도 없이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추석인데 전화 한통으로 며느리 행세를 하려하니 좀 찔리기도 했지만, 저번 명절의 설움이 생각나 그냥 조금 죄송해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미국에서 뭐하냐면여... 이나이에 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ㅠㅠ
애초부터 어느 정도 직장 다니고 공부할 생각을 하고 오긴 왔지만, 그래도 젋을때 유학가는게 왜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음식이 아주 문제입니다...
겨우겨우 점심 한끼는 샌드위치- 오이 잼, 계란 등등을 넣어서 만든,
한국이랑 다를바 없는- 로 그럭저럭 때우지만, 도저히 집에서 빵이니 피자니 핫도그니 하는걸 먹을수가 없습니다. 결국 미국에 와서도 된장찌개,김치찌개,카레(요까지만 제가 만들수 있어서리~)를 먹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둘이서 3키로 사면 엄청 오래 먹었는데, 10키로 짜리 쌀 사서 한달만에 다 먹고 지금 새거 이천쌀로 사서 먹고 있습니다.
고기가 확실히 싸고 맛나서 거의 2일걸러 하루마다 저녁에 삼겹살, 갈비 파티를 벌이고 있습니다. 쌈장이 왜 이리 맛나는지..
그러고 나니 어학연수하고 있는 남편이 부럽더라 이겁니다..
어뜨케 된게 한국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그나마 있는 친구는 대화중에 영어를 엄청 써대서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답니다. 으흐흐...
쨌든....
누가 미국오면 피자랑 빵 이랑 먹는다 했습니까...
요새는 다들 쌀밥에 국,찌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 미국에 가면 튼튼한 사람 많다고 했는지요..
여기에 늘씬한 미녀 백만명에 그 머더라 스코필드 뺨치는 얼라들도 백만명입니다....
그러니 남편이 미국가자고 하면 낼름 따라오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일단 명절 증후군이 없고~
남편이 돈만 좀 벌어다 준다면 공기 좋은곳에서 즐겁고~
남편이 늦게 술먹고 다닐 일 없어서 안심이고~
어짜피 쌀이니 머니 다 있어서 김치도 담가먹고 하더구만요~~
가장 좋은건~ 아이들 교육입니다.
으흐흐~~ 한국에서 초딩들이 한자 자격증 시험보러 다니고 등등을 보아왔는데, 여기 얼라들은 공부를 안하더구만요...
그래도 영어만 잘하니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ㅋ
미국와서도 돈이 좀 없는걸만 빼면 다를게 없는 라리싸였습니다..
그럭저럭 살만 합니다...
그래도~ 로맨스 책이 그리운건 어쩌랍니까~~~~~
열심히 정파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라리쌉니다...
불쌍하면 글좀.... 으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