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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고 날이 추우면 팔목 무릎 발목...하다못해  손가락까지 아파요..

몸도 마구마구 늘어지는것이 정말 어디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있었음 좋

겠다하는 생각도 들구요..

작은놈 낳은때가 여름이기도 했구요-아이를 낳아서인지 그해여름은

무지덥더군요- 그땐 큰놈의 문제행동이 거의 극에달해서 누구도 손을

댈수없었던 때였어요..그래서 애낳고 병원에서 퇴원한지 일주일만에

큰놈데리고 밖으로 돌아다니고 큰놈 시중들어주고하니라 정말 바닥에

몸을 누일수가없었지요..그땐 강준이의 상태가 너무 심각한 상황이어서

그누구도 강준이를 봐줄수있을수가 없었답니다..지금 가끔 짝꿍이랑 얘

기하면서 웃곤하지만요..그땐 정말 답답하기만 했었지요

그나마 작은애는 순해서 베개로 기대놓고 우유병물려주면 먹고자고-젖

을짜서 우유병에 넣어줬지요,,아마도 팔목은 그래서 아픈게아닌가 싶기

도해요,,-또 일어나면 땡글땡글놀다 또 먹고자고..그나마 다행이었지요

그랬는데...지금에서야 온몸이 너무 아프네요..한의원에서 산후통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랫더니 아는엄마가 애하나 더낳아서 몸조리 화끈하게하면

그거 괜찮아진다던데..이참에 딸하나 낳지..? 합니다..

그러다 또 아들낳으면요..? 저 머리깍고 산으로 갑니다..

이따 작은애오면 좀 밟으라고할라고 기다리고있습니다..

실제나이 30대인데 신체나이 60대인 여인네가 그냥 비오는날에 떠들다

갑니다...

연향비

2006.11.15 14:59:42

두주니님은 그래도 애 둘 낳고 60대죠..;;
전 20살때 한의가 진맥하더니 60대 노인맥이라고...; 쿨럭~;;
그 이야기를 들은지 어언......... 15년이 지났으니.....
흑.. 저의 신체나이는 몇살일까요? ㅜ.ㅡ;;

제 동생도 딸이란 확신만 있으면 아이를 하나 더 낳을텐데..라고 한다는..;; 아직 가지지도 않은 둘째도 만약 아들이면 저희집에 줘버리겠다는 헛소리를 동생 낭군이 잘도 한다는..;;

요새 계속 비오고 날이 꾸물꾸물해서 몸이 더 안좋으신 걸거예요. 찝찔팩 같은 걸 사용하시거나 온천욕이라도 하심이^^;;;
  [01][01][01]

Junk

2006.11.15 16:48:15

왜 이리 겁을 주십니까...ㅜ_ㅜ   [01][01][01]

정주

2006.11.15 19:33:45

오늘 한의원 다녀와서 내리 4시간을 자버렸습니다...ㅡ.ㅡ
점점 삐걱대는 내몸이 겁이나요..
산후통 하는 분들은 심하게 하시던데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그건 정말 아이낳고 몸조리 잘 하면된다던데 ......^^   [01][01][01]

두주니

2006.11.15 21:06:50

연향비님/ 헉~그럼 진짜 신체나이가 몇인지..ㅎㅎ 정말 딸이 너무 예뻐지요..있음 공주처럼 키울거같은데..흠
매번 주무르고 찜질하고해도 소용이없네요..이번엔 그분까지오셔서 더 힘든듯해요..ㅜ0ㅜ

정크님/ 아잉~~겁주려한건 아닌데..그러니 가능하다면-그렇지않을것도 같지만서도-하늘이 두쪽나도 몸조리를 화끈하게 하셔요..걱정되네요..흠..그래도 빠링!!입니다

정주님/ 소식적엔 콧방귀꼈지요 상황도 상황이었지만 어쩔수없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에이 설마 했지요..근데 지금 보니 정말 장난이아니네요...   [01][01][01]

방님마눌

2006.11.15 21:37:25

님들아~
딸만 둘인 저로서는
호강에 초치는 소리로 들립니다...ㅎㅎ   [01][01][01]

연향비

2006.11.16 01:38:12

방님마눌/ 저희집은 딸만 넷, 그중 제가 세째거든요.
저만 아이가 없고, 큰언니 아들 하나(초딩), 둘때언니 쌍둥이 딸, 동생 아직 1살 안된 아들 하나.
근데.. 딸 둘인 작은 언니를 다들 제일 부러워 한다는..;;
동생왈, 요녀석(자기 아들)이 딸이면 하나 더 가질 생각 죽어도 안할텐데..하고 징징징..
삐썩 마른 녀석이라.. 아이 키우느라.. 더 헥헥거리는데.. 아가는 수퍼베이비과라..;;; (델꼬 나다니면 아가얼굴이랑 엄마얼굴이랑 똑같네..;; 라고 말한다는..;;;)
걔도 산후통..으로 손목이 아작났어요.. 근데.. 테이핑 같은 것도 못해요(지지하면 좀 나을까 싶어 해줬더니.. 피부가 약해서 벌겋게 되더니.. 화상처럼.. 되더라는..;;)

어쨋든.. 요즘은 다들 아들만 많아놔서..
예쁜 여아들 보면 다 며느리 찜부터 찍고 보더라는..;; ㅎㅎ   [01][01][01]

so

2006.11.16 16:01:16

아가 이름이 강준이에요?!
어머어머;; 완전히 로맨스 남주 이름이시네...
타고나셨다~*ㅗ*
ㅎㅎㅎ;
저는 20대 후반에 80세의 신체 상태, 50대의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음돠.;;
비오면 말 그대로 삭신이 쑤셔와서 괴롭죠...
애 낳기가 무섭습니다.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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