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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힘 엄청 썼습니다.

작은방에 있던 책장과 책상들을 조금 더 넓은방에 옮기면서

거실장, 책장3개, 디따 무거운 책상.. 등등 ㅠㅠ


저 결혼하고 는건 살과 힘이더군요.. 그걸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두 신혼때에는 큰 것 옮기려면 신랑을 기다렸죠.

그럼 다들 그렇겠지만 신랑들 투덜데는 소리 ㅠㅠ

이제 결혼 8년차가 되어가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가구 밑에 방석이나 이불 하나 깔고..  쓰윽 밀고, 끌고, ㅋㅋㅋ

울신랑 처음엔 놀라더니 이제는 아무말 안 하나네요..ㅎㅎ


제인에어

2006.01.20 12:01:17

님~~ 그렇게 힘자랑 하심 안되요^^ 신랑이 아무리 투덜거려도
절대 힘든 일은 신랑이 하게끔 해야 해요..사실 전 회사에서는
거의 남자처럼 프린터기 복사기 컴터 이런거 대충 다
고치거등요 근데 집에서는 절대 안합니다 절대!!!
결혼8년차에 전 신랑을 머슴(?)처럼 부리고 있죠 ㅎㅎㅎ   [01][01][01]

위니

2006.01.20 19:26:47

저도 가구나 못질 이런거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성격이 급해서 엉망으로 해놓으니까 신랑이 하지말라고 부탁을하대요...결혼하고 나면 여자는 점점 힘이 세지고? 남자는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아요...^^::
목소리도 커지고...흐...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다행..^^;   [01][01][01]

유하

2006.01.21 01:57:44

갑자기 아는 분이 제게 해 주신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분은 남자분이셨는데 선을 봤대요.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여자분이 가위를 가르키며 자기는 가위질을 못한다고 했대요. 처음엔 '웬 내숭이야?' 생각했더랍니다. 여차저차 하다보니 다음에도 계속 만나게 되었대요. 그런데 웃긴건 다음에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종업원이 가위랑 집게를 여자 앞에 놓으려하니 남자가 자기쪽으로 달라고 하고 가위질을 했다는 거죠. 남자앞에서 여자는 '못하는 척' 해야 삶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01][01][01]

독립815

2006.01.21 16:26:00

이런걸 결혼전에 알았더라면 내숭좀 떨걸 그랬어요.
저도 엊그제 밤에 5단차리 책장 거실로 옮기고 식탁도 옳겼는데 남편은 아무말 없이 그냥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어젠 부엌 형광등이 나가서 남편이 한참 갈아끼우려고 씨름을 하더군요 너무 못하길래 비켜봐 하고 제가 의자에 올라가서 손한번 까딱하고 갈았습니다. 남편이 능력부족인건지 제가 슈퍼우먼이 되가는건지;;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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