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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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오다.
p.s
드라마 결말 거기서 끝낼 것을 영화를 괜히 봤단 생각이 드네요.
다들 너무 잘 됩니다. 판타지처럼요.
물론 로맨스 무비 좋아합니다.
하지만 섹스 앤 시티에서 제가 기대했던 것은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 싶기는 하면서도 막상 극장을 나오니 허무했다는;
사만다가 한 남자와 진득하니 버틸 수 있으리라는 상상도 안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될 수도 있어서 인생이란 예측불허, 라고 생각하니
드라마 결말이 달콤쌉싸름했던 건데.
입양아를 키우며 행복한 샬럿도 보기 좋았는데 굳이 임신도 시켜주고,
캐리랑 빅 결혼도 시켜주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