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선(8살,초1) : 엄마, 백두산은 서울에 있지?
지민(7살,어린이집3년생) : (지 언니한테 한심하단 말투로) 백두산이 부산에 있지, 왜 서울에 있냐?
저(엄마) : 얘들아, 백두산은 북한에 있거든?
백두산에 부산에 있다는 건 어디서 들은 걸까요?
두달전, 아침 밥상에서
2학기 부터 지민이가 어린이집에서 국악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민: 엄마 나 어제 가락 배웠다
엄마 : 그래? 재밌어?
지민 : 응
지선 : 엄마, 가락이 뭔데? 숟가락??? (-_-;;)
글로 적고 보니 별로 안 웃기네요
저희집 딸래미는 요즘 올림 버림 반올림등등 배우는데
아이가 황당해하더군요 당최 그렇게 힘들여 게산공부 해놨더니
이젠 숫자를 버려? 453이어케 450이되? 그럴거면 왜 400은 안버려? 저는 아빠한테 맡기고 줄행랑 ~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