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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사동에 갔다왔어요.
이번에 처음 가 본거라, 거기다 들은 말도 있으니까 내심 기대가 많았나 봐요.
실망에 실망이.
그냥 번화가에 전통이라는 옷만 입혀놓았다는 생각이.
돈이 많으면 할 게 많을 곳 같더군요.
게다가 토,일요일은 차 없는 도로인데도 어느 한 도로는 차가 계속 다니더라구요.
차라리 피카소 전시회나 다녀올 걸 그랬어요.


연향비

2006.05.28 19:30:42

인사동이.. 예전 같지가 않아요..
돈 가진 사람들이.. 건물 사들여서.. 돈 위주로 장사를 하는 곳이 너무 늘어나서.... 전통은 거의 다 사라져버리고.. 어설픈 퓨젼이 판을 치죠..;; 그래도.. 아직 그 안에 남은 것들을 찾아보면 볼만해요.. 대신.. 꼭꼭 숨겨져 있으니.. 숨바꼭질을 하셔야 한다는..ㅎㅎㅎ   [01][01][01]

Mayama

2006.05.28 21:50:37

저도 오늘 인사동 다녀 왔어요.

저도 요즘 인사동이 너무나 상업화 되어 가는 것이 좀 속상해요. 각 상점마다 개성 있는 물건이 있기 보다는 공장에서 찍어내고, 싸구려 수입하나 물건이 가게마다 똑같이 있죠.

그래도 연향비님 말씀대로 그 안에서 잘 찾아 보면 보석을 찾을 수도 있어요.

다음에 가시면요, '쌈지길' 가 보세요. 사람이 좀 많긴 하지만 대체로 괜찮은 상품들이 있구요. 가끔 문화공연도 하는 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큰 길 말구 작은 골목길 안에도 생각 외로 괜찮은 작은 구석들이 있어요. 오늘도 거기서 괜찮은 옷 하나 발견해서 맞췄는걸요??   [09][12][07]

나여

2006.05.29 09:17:05

인사동이라,,,,,,,,,,,
몇해전에 아이들 데리고 가보곤,,,,,,,,,,
저도 눈과 맘을 좀더 열어야 겠네요,,,,,,,,,,,   [12][09][09]

판당고

2006.05.29 10:43:58

쌈지길은 온통 상점들로 꽉 차있던데요. 그래도 물건은 괜찮은게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거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거 같아요. 구석에 좋은 곳은 어디예요?   [01][01][01]

노리코

2006.05.29 12:01:03

저도 역시 토요일에 인사동에 있었더랬는데..
거기 '안다미로'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크림 스파게티까 꽤나 맛있더군요.. 제가 크림 스파게티를 엄청 싫어라~하는데 여기 것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그나저나 인사동도 이제 한식이 사라진지 오래지요.. 한식도 맛있는 집이 별로 없고.. 맛있다 하는 곳은 너무 불친절하고..(대표적 불친절 장소 : 툇마루 -_-+)   [01][01][01]

토리아

2006.06.01 23:42:46

예전의 인사동과 너무 많이 변한 모습에 지금은 별로 찾지않게
된곳이죠..   [07][07][07]

리체

2006.06.01 23:47:59

인사동 진입하는 곳에 저녁 되면 야외 콘서트 같은 게 열리던데 무척 시끄럽더라구요;; 가끔 기분 전환 삼아 걷는 건 좋은데..발을 꾹 멈추게 되는 곳은 드물어진 듯 싶어요..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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