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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정말 디따 큰,
벌레를 마주쳤을 때-_-

아, 누구를 시킬 수도 없고,
손으로 때려 잡을수도 없고,
그냥 두자니 자는데 침범할까 걱정되고,
(혹시, 모르죠, 자는 동안 벌려진 입으로 쏘옥 자진해서 들어올지-_-
사람이 평생 그런식으로 먹는 벌레가 상당량이라니;;;)
신문지로 덮어 꾹 누르자니,
발이 여섯개씩이나 되는 바람에,
너무 행동이 재빨라서 무리이고,
그 탓에 팡이제로-_-(왜 에프킬라 이런게 없어서리;)로
목욕을 시켜줬더니, (팡이제로 살짝 뿌릴 땐 몰랐는데 향 제대로 독;)
간 거 같은데, 이제는, 저걸 어떻게 치우냐가 걱정거리네요;
(작년엔 약간 길을 인도해줬더니, 바퀴약 먹고 죽었더라는...
혹, 집에 바퀴 때문에 고민하신다면, 짜는 바퀴약 있는데,
마트 같은데서도 다 파는 거니까, 그거 사서 곳곳에 짜놓으시면,
두 달 정도 지나면 싹 사라집니다;)

아, 새벽에 잠 깬 것도, 모자라,
이 생쑈를 했으니....

다들, 좋은 밤 되세요~

Jewel

2006.05.25 09:23:56

그게 또 혼자 오래 살면 그냥 툭하고 잘 잡더라고요 ( -_-) ;;   [01][01][01]

Mayama

2006.05.25 09:48:09

맞아요.. 으흐흐.. 혼자 오래 살다 보면 그러것도 잡게 됩니다. 기술도 늘죠. 수도관 고치기, 막힌 곳 뚫기, 전기제품 고치기, 못 박기 등등.. -_-;   [09][12][07]

연향비

2006.05.25 09:55:51

저도.. 최근에 낭군님 안계실 때 바퀴벌레가 나오는바람에..
이틀을 날이 밝을때까지 못잤답니다. ㅜ.ㅜ;
떨어지는 머리를 흔들어 가며.. 아침 8시 반까지 깨어 있었다는..
이틀 그짓했더니.. 눈밑에 다크서클하고, 주름이.. ㅜ.ㅜ;;
바퀴는.. 생긴것도 징그럽고 무섭고.. 터지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절대로 못잡겠어요.
근데.. 이놈이 남편 출장에서 돌아오니까 더듬이 한쪽도 안보여요   [01][01][01]

파수꾼

2006.05.25 11:52:56

저도 잡는다는;;;;;
맨손으로 북경오리는 못때려 잡아도 벌레는 때려잡아버려요.ㅋㅋ   [01][01][01]

유하

2006.05.25 15:44:43

저도 다리많은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ㅡㅡ;;
생각만해도... 우욱.   [01][01][01]

ßong

2006.05.25 17:30:07

그냥 발로 텁   [01][01][01]

so

2006.05.25 18:22:08

가족 다섯 중 벌레 못 잡는 유일한 인간입니다.
양갱쓰는 지가 사람 인줄 알지만 개는 개이니 제외. (근데 못 잡아요.;;)
전에 현관 앞의 화단에서 지XX가 나와서 X틀 대는 걸 보고 기함했는데 집에는 저와 양갱쓰뿐...
약속 단박에 취소하고 온갖 스프레이는 다 뿌려 기절(?) 시킨 후에 세숫대야로 배리어 쳐넣고 방에 들어가 엄마 오실 때까지 덜덜 떨었던 기억이......
현관 앞을 떡 하니 막고 있는데 어떻게 나가냐고요!!ㅜ_ㅜ
그런 주제에 살아서 기어나오면 어쩌나 걱정하느라 머리가 아찔;;   [08][08][07]

유진

2006.05.25 22:24:27

전 다른 벌레는 정말 웬간하면 참겠는데,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는 정말 공포에요. 푸드덕푸드덕 소리 내면서 나는 것 보고 기겁했었어요.   [01][01][01]

서누

2006.05.26 00:44:10

그래서 개를 키우죠.   [10][07][07]

Cindy

2006.05.26 04:26:56

저도 예전에는 벌레가 나오면 혼비백산 놀라서 엄마를 찾았는데 이제는 커다란 녀석들 빼고는 거의 다 잡을수 있어요.. 큰 녀석들은 홈키파의 도움을 받죠.. 정말 홈키파는 여름엔 생활필수품이예요~!! ㅎㅎ   [01][01][01]

dream

2006.05.27 21:02:58

전 원래부터 벌레는 잘 잡았는데요..
지난번에는 밥먹다가 봐서.. 뚝배기에 들어있던 펄펄끓는 국물을 살포시 부어줬더니.. 잘 죽대요..
옆에 친구들은 자지러졌습니다. ㅋㅋ   [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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