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마음만 싱숭생숭합니다.
글 진도 좀 나가보려고 한글을 띄우면
머리가 먹통; 노트북만 먹통이 아닙니다.
다른 건 못해도 리플 열심히 달아 분위기를 띄어보자! 하면
눈앞이 깜깜.
무슨 소릴 하려 했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어서 꽃놀이 가서 기분 전환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섯 살난 아가에게 협박을 포함한 강요로 겨우 화이트데이 사탕을 얻어내었답니다.
녀석도 나름 사내아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팔자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