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68
라고 울 엄니가 말씀셨답니다. ㅡ.ㅡ;;;

음...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의 대부분은 만화와

로맨스와...및 기타 야*이들 입니다...

이것이 양이 점점 불어나 울 엄니의 눈엣가시가 된지 어언

10여년..... 버리시겠다고 벼르시는 책들을 보며 불안에 떨다

자취하는 남친의 단칸방에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몽땅 보낸 것이

2년이 조금 넘었네요..  남친이 살고 있는 방이 계약이 다 되어서

이사를 하는데 책이 많은 관계로 포장이사를 하기로 했더랍니다.

근데....문제는 5층 옥탑방에 사다리차를 댈 공간이 없어서 생으로

책들을 날라야 한다는 군요.  견적을 내보니....75만원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ㅡ.ㅡ;;;;;;;

음....대략 책만 70박스정도 나오는데....  이사짐센터 아저씨들 말로는

얼마전에 고대 교수네 집 이사했을 때 책이랑 그 양이 삐까삐가 하더라

지요.....  하여 요즘 울 식구들 제 얼굴만 보면 하는 말이 바로

책좀 고만 사!!! 랍니다..ㅡ.ㅡ^ 


과객연가

2006.03.10 17:31:55

곧 이사가는데... 남일이 아니네요.(하지만 75만원이라니... 뭐 70박스는 안나올...-자신감상실-지도...ㅜㅜ)   [01][01][01]

real soul

2006.03.10 17:34:25

허허허...
저두 그꼴(?)이 되었다지요..
저희 엄니도 베란다와 울집 현관입구에 쌓여있는 책상자를 보면 맨날 잔소리죠...책 갖다버려라.ㅡㅡ;;;;
  [01][01][01]

연향비

2006.03.10 17:53:13

갖다버리실때는.. 필히 저를 불러주십시오~ ㅋㅋ;;;
근데.. 75면.. 진짜 쎄네요..;;;   [01][01][01]

리체

2006.03.10 19:18:08

70 박스..정말 엄청난 양이네요. 이사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필히 거주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01][01][01]

위니

2006.03.10 21:12:22

그래도 부럽...습니다...저는 책좀 읽고싶어도 한국에서 부치는 비용도 그렇고..이래저래 걸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요즘은 여기 갖고온책들을 한권한권마다 열번씩 넘게 읽고있답니다....ㅡㅡ;;..인터넷으로 사서보는 전자책은 왠지..친해지지가 않아요..컴퓨터앞에 앉아서 봐야하는게 또 영 불편..하고....
그러나 저러나 70박스라....상당한 양인대요......힘드시겟지만 하나도 버리시지마시고 잘간직하셨다가 나중에 본인 서재에 나두시면..아주 좋을것 같아요......^^;......   [01][01][01]

레조

2006.03.10 22:29:14

2년 전 이사 올 적에 만화책은 필사적으로 사수했고, 대신 다른 책 몇 박스 버렸습니다;;;그러고도 책이 좀 되서(제가 보기엔 아직도 살 게 많건만) 이사짐 날라주시던 아저씨들께, 뭐가 이리 많냐고 구박을 받았죠.
그 전에 이사했을 때도....아마 책장 하나 분량의 책을 버리고 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냥 잡지책이었는데..(어린이 동산/새동산이라고;;농협에서 나왔던 거 있었어요) 제 어린 날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거든요. 근데, 짐 많다고...다 버렸죠.;ㅅ;
.......꼬옥, 사수하세요!!

저는 담에 서재 만드는 게 꿈이에요.   [01][01][01]

bach101

2006.03.10 23:44:34

오백냥님 구박이 남일같지 않아요... 저 결혼할때 친정에 두고온 한박스 되는 하이틴 로맨스책 생각나네요..ㅠ.ㅠ 우리 신랑구박땜시 책장에 꽂지도 못하구 흑흑 ㅠ.ㅠ
어디다 팔려고 해두 가슴이 아퍼서..ㅠ.ㅠ 단발이네서 엄청난 경쟁을 뚫고 산 책들이라.. 누구 보관해주실 분 있음 좋것어요..
  [02][02][02]

리체

2006.03.10 23:47:54

바하/보관이면...읽고 돌려드리면 되는 건가요?*^^*//   [01][01][01]

코코

2006.03.11 01:08:32

절대 남 일이 아녀ㅡㅡ;   [01][01][01]

뇨미

2006.03.11 10:14:31

저도 책장이 두둑한데.. 버릴거면 저 주세요~ ^ ^   [08][08][08]

애플

2006.03.11 13:10:25

70박스..^^굉장해요.   [01][01][01]

yeon

2006.03.11 13:19:11

저하고 똑같네요. --;;   [01][01][01]

토리아

2006.03.11 17:09:38

정말 남일같지 않네요...
결혼하면서 친정에 쌓아놓고온 책상자에... 결혼후 사모은 책이
이곳저곳 방안에 쌓여가는데.. 정말 남편 눈치보여요 ㅜ.ㅡ
  [07][07][07]

제인에어

2006.03.13 15:29:08

저두요..결혼전에는 추리소설에 열광했던지라..추리소설이 많았지요 결혼하면서 걍 두고 왔는데...결혼하고 나서 로맨스에 광분하여
구입한 책들이 책장을 가득 차고 작은책들은 2단으로 꼽고
대부분의 책장에 책을 꼽고 비어 있는 윗부분에 또 책을 가로로
눕혀서 꼽고...이젠 더이상 꼽을 곳도 없어서리..진짜 선별해서
책을 구입해야 해요...애들도 한창 책을 사서 봐야 할때라...
책 구입하느라 파산지경입니다   [01][01][01]

고르디

2006.03.13 19:03:03

큰 창이 있고 삼면에 바닥에서 벽 높은 곳까지 책으로 둘러싸인 서재.. 제 꿈입니다요...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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