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자유게시판
글 수 1,868
요즘 한국에서 두달간 연수를 하려고 온 새내기 여대생이 우리집에 머물고잇답니다..
공부만 냅다하다 대학간 케이스같은 이친구는....얼마전부터 섹스앤시티 드라마 시리즈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는 대뜸 그러는겁니다..
사만다라는 캐릭터는 완전 창녀라고요..
저는 갠적으로 사만다 캐릭터가 화끈해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종의 대리만족?도 좀 있엇던거 같지만....여자라고 남자처럼 일회용 연애 못하라는 법있냐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만다가 참 재밌는 여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가만 그러고보니 저 예전 대학 신입생일때 (여대를 나왓거든요..여대는 소문이 빠른거 아시죵)한 친구가 걸레라는 소문이 붙어있었답니다..
요즘 생각하면 사랑에 잘빠지는 친구가 아닐까 란 생각이 다시드는데..그때 당시엔 소위 엔조이에 굶주린 걸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죠...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보니...사만다 같은 캐릭터의 매력도 좀 알거같고 저렇게 살아보는것도 나쁘지않겟다란 생각이 들거든요..(저만 그런가요?)
아울러 그때 그시절의 걸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엇던 그친구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거 같기도하고말이죠..
새내기 여대생에게 사만다가 결코 걸레는 아니라고 애기해주려다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가씨들 성적으로 좀 개방되지않았던가요?
이 새내기 만 예외인걸까요?
공부만 냅다하다 대학간 케이스같은 이친구는....얼마전부터 섹스앤시티 드라마 시리즈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는 대뜸 그러는겁니다..
사만다라는 캐릭터는 완전 창녀라고요..
저는 갠적으로 사만다 캐릭터가 화끈해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종의 대리만족?도 좀 있엇던거 같지만....여자라고 남자처럼 일회용 연애 못하라는 법있냐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만다가 참 재밌는 여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가만 그러고보니 저 예전 대학 신입생일때 (여대를 나왓거든요..여대는 소문이 빠른거 아시죵)한 친구가 걸레라는 소문이 붙어있었답니다..
요즘 생각하면 사랑에 잘빠지는 친구가 아닐까 란 생각이 다시드는데..그때 당시엔 소위 엔조이에 굶주린 걸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죠...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보니...사만다 같은 캐릭터의 매력도 좀 알거같고 저렇게 살아보는것도 나쁘지않겟다란 생각이 들거든요..(저만 그런가요?)
아울러 그때 그시절의 걸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엇던 그친구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거 같기도하고말이죠..
새내기 여대생에게 사만다가 결코 걸레는 아니라고 애기해주려다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가씨들 성적으로 좀 개방되지않았던가요?
이 새내기 만 예외인걸까요?
서누
개인적으로 ‘걸레’라는 칭호 자체가 가진 부조리한 폭력성도 혐오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칭호가 적용될 수 있는 범위의 애매모호함을 경계하여,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창녀란 섹스를 파는 일을 ‘업으로 삼는’ 여자를 말합니다. 섹스를 좋아해서 즐기는 행위와 그것으로 전체 생활을 꾸려나가는 직업적 행위는 엄격히 분리되어야 합니다. 만약 단어의 의미를 알면서도 임의로 혼용하여 그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만드는데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니 단호하게 꾸지람을 해야 합니다. 만약 그 의미를 모르고서 두리 뭉실하게 사용하고 있다면, 친절하게 설명하여 그런 실수가 확장되어 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문명사회(ㅋㅋㅋ)를 사는 사람의 올바른 자세겠죠. ^^ [11][07][07]
흠.. 저는 갠적으로 사만다라는 캐릭터를 마지막 시즌까지 보고서야 좋아했었어요.. 즐기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사랑없이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고 사만다가 그 모든 남자들을 다 사랑했던건 아니라는 생각에 별로라고 생각했었거든요..(하지만 마지막 시즌에서는 정말 좋아하게 되었지요.. ㅎㅎ)
아마 그 새내기대학생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문화적인 충격이 좀 있었던게 아닐까요? 거기에 우리사회의 이중성도 한몫 거들어서 여자는 이래야한다고 생각하게됐구요..
세월이 흐르면 그 세월만큼 넓어진 시야로 다르게보기를 바랠수밖에요~ [10][09][02]
아마 그 새내기대학생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문화적인 충격이 좀 있었던게 아닐까요? 거기에 우리사회의 이중성도 한몫 거들어서 여자는 이래야한다고 생각하게됐구요..
세월이 흐르면 그 세월만큼 넓어진 시야로 다르게보기를 바랠수밖에요~ [10][09][02]
아마 그 새내기 분도 겉으로는 창녀라 말하지만, 속으로는 조금 부러워하는 점이 없잖아 있지 않을까요? 그걸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
인정한다는 건 스스로의 성적 욕망도 인정한다는 말이 되는데, 그러자니 자신이 왠지 싸구려틱해질 것 같아 겁이 나겠죠.
여자가 성을 즐긴다는 건 아직까지 사회 통념상 용납되기 힘든 부분이 없잖아 있으니까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없는데서야 별별 욕구를 다 풀어해칠 수 있지만, 남들 이목 앞에서는 고상한 척, 아무것도 모른 척 하는데 익숙한 거죠.
이런 건 굳이 성 뿐만 아니고, 물욕 같은 속물근성에도 해당된다고 봐요.
남들의 속물근성을 보면 손가락질 하면서 스스로의 속물근성은 대부분 인정하려 들지 않잖아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 속물근성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말이죠.
저 같이 속물근성 엄청난 사람의 시각에서 보자면, 걍 인정하고 편히살지 싶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그걸 인정한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깨지 못할 터부와도 같을 수가 있겠죠.
저도 사만다 좋아합니다. 시원스러웠어요, 진짜.
자신의 욕구를 그렇게 당당하게 표출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여자이기에 파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요^^;
그 새내기 분도 나중에, 조금 더 시간을 흐르고 난 뒤에는 사만다에 대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고;;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