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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버님이 바빠서...
글을 올린다고 해 놓고, 하루 10분 쓰는 것이 힘들어서 계속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고...
게다가 어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어머님 : 얘.
나 : 응?
어머님 : 다음주쯤에 J 가 온다드라.
나 : ... 집구석 나가도 돼?
어머님 : 한 달 정도 있을 거래.
나 : ... 한 달 하숙 얻을 수 있는 곳이...
사촌언니 J 에게는 애가 둘이 있는데. 잠자리가 바뀌면 하염없이 울어댑니다 (경험자) 작년 여름 정말 단꿀같이 얻은 며칠간에 휴가 시기에 부부싸움을 한 뒤 애들을 데리고 올라와서는 여름을 타서 반쯤 뻗어있는 저의 휴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는 유유히 사라졌지요... 그 뒤로는.
사촌 언니가 오면 자동적으로 경계 모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언니. 지난번에 조카들이 깨버린 내 사기컵 네 개와 내 방에 있던 어항, 그리고 언니 아들내미가 입에 넣고 빨다가 고장낸 무선 마우스 안 잊었수... -ㅅ-;)
이런 관계로. 4월에 무사히 살아돌아오길 저 혼자 열심히 빌 뿐입니다. (아. 내 블로그도 방치모든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