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벌써 날짜가 이렇게 되었네요. 변명을 하자면 제가 구정직전부터 어제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벤트 글도 제대로 반복학습을 못하고.(아이고 아까버라.)ㅠㅠ 예전에는 공지에 댓글로 달았는데 올해는 제가 공지를 못 찾겠네요.


이틀에 걸쳐서 나눠서 봤는데요.


제일 먼저 찾은건 리체님 글이었어요. 아아, 호스트 시절의 정우에게 가산을 탕진하신 누님들의 마음이 너무나 절실하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누군들 아니 넘어오겠습니까. 준희는 그런 세계에 있으면서도 어쩌면 그렇게 올곧을 수 있는 것일까요. 부럽고 정우는 준희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다음 한갠가 두개의 가짜링크를 클릭한다음 찾은게 so님 글, 처음엔 남자도 마음이 있는 거 같은데 명주가 왜 저럴까 하다가, '아내'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서,(순간적으로 옛날 이벤트 주제였던 우리 사랑이 어려운 이유를 떠올렸습니다.^^) 정욱의 마음이 나오고, 둘이 서로 고백을 하고난뒤에 마음을 놓은 아주 가슴을 졸인 글이었습니다. 


그다음 가짜링크에 또 당하고 방향을 바꿔서 저 위에서 찾은게 SJH님 글. 준희가 너무 맘에 듭니다. 직업 멋지구리 하시지, 얼굴 되시지, 잔머리도 좀 있으시겠다, 온정이는 정말 결혼 잘한겁니다. 부디 온정이가 진실을 알아서 두고두고 오곤이를 부려먹길 기대합니다. 근데 삼장이와 팔계는 태명이어야 해요.부디.



그다음엔 통 찾을 수가 없어서 잠시 포기했었고 다음날 탐색을 다시 시작했지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러분들의 글에서 힌트를 얻어 찾았습니다. ㅠㅠ



그날 처음 본것이 편애님 글. 몸아프고 마음고생한 다솔씨에겐 미안합니다만 정말로 유쾌한 글이었어요. 방생이라니, 바다로 흘러간다니.편애님 유머감각 최고세요. ㅋㅋ 저도 공다솔이, 좋던데. 제 이름 마지막 글자엔 받침이 없어서 전 이름 세글자를 연이어 불러도 안 예뻐요.ㅠㅠ


마지막으로 본 것이 아침햇살님 글.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사랑이 실제로 있었으면.....하고 빌었답니다. 준성씨 너무 멋지잖아요.^^ 혜원씨는 전생에 무슨 공덕을 쌓으셨길래. j군과 h군도 잔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 두분은 장편이시니 더 멋질 것이라는 계산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이벤트 준비하시느라 바쁘신 주얼님과 정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아, 삼세번은 복습했어야 했는데. 슬퍼요.

댓글 '3'

리체

2007.02.24 01:01:54

늦은 감상도 반갑네요.^^
정우가 이해해줘서 고맙다는군요.
(...)

키리

2007.02.24 02:04:39

전 감상글 이래 길게 못써서 좀 미안한 감이 ^^
ㅋㅋ 리체님의 댓글 재미나네요.. 저 슬리퍼 며칠전에 사서 읽었다는

아침햇살

2007.02.25 14:36:47

감상글 감사해요, 시즈님~ ^^
아, 그런데...j와 h에서 저는 그만..데굴데굴 ㅋㅋ 조금더 집요(?)해지신 양가 부모님(...)덕분에 살짜쿵 머리가 아프지만 저는 여전히 즐겁게, 즐기고 있답니다 ^^ 다만 요새 이런저런일로 너무 바빠서..ㅠ.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다음 편을 준비해서 올게요 ㅠ.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리뷰방에 관하여 Junk 2011-05-11
692 [로맨스] 누나팬닷컴 레띠츄 2007-04-14
691 [로맨스] 접근금지 커플 [5] 둥글레 2007-03-30
690 [연재물] 편애님~ [1] 푸하하 2007-03-28
689 [일드] 트릭 [4] 푸하하 2007-03-23
688 [산문집]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file [3] 미스티블루 2007-03-23
687 [소설] 모방범 [9] 도로리 2007-03-22
686 [로맨스] # 중매결혼 [19] 둥글레 2007-03-19
685 [로맨스] 꿈의 호수 -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9] so 2007-03-15
684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 [2] 냥냥 2007-03-07
» [이벤트] 기억을 되살려, 지각 감상. [3] 시즈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