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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여자들의 소위 우정이라는 것도 여자 세명이 모여 그 중 두명이 나머지 한 명의 옷이나, 구두, 헤어스타일을 비웃으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레이시는 남자들의 단짝 증후군도 알고 보면 상대의 여자 친구와 가깝게 지내 보려는 수작이라고 맞받아 쳤다.
그는 여자들이 평등을 요구하면서도 남자가 저녁 식사비를 내지 않으면 몸서리를 치면서 섹스를 거부해 남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자들은 걸어다니는 성적 노리개가 아니라 존경과 예의, 점잖은 태도로 대접받기를 원하는 거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이 자신의 요구를 앞세우며 남자들을 몰아세운다고 말했다. 그녀는 쭉 빠진 여자의 다리를 보면 남자들은 눈을 동그렇게 뜨고 그 여자를 쫓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들은 믿을 수 없다고 말했고 그녀는 남자들이란 자고로 개라고 말했다.
그가 왈 하면 그녀도 왈 했다.
최근에 읽은 할리퀸 로맨스, 레슬리 켈리 작가의 "이보다 더 나쁠순 없다." 유쾌했습니다 ㅎㅎ 이 작가 필 꽂혔어요 +_+ 더 찾아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