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리뷰
글 수 762


이 만화는 정말 너무 명대사가 많아서ㅡ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자살은 굶어죽는거야."
"인간이 어떻게 태풍을 막겠어? 우린 모두 한계를 갖고 있어. 하지만 그 후의 결단에 따라 인간의 진가가 결정되지."
"죽음을 컨트롤하는 것은 간단해. 그보다 삶을 컨트롤하는 쪽이 훨씬 더 어렵지."
"당신에게 죽음이란 뭐죠?"
"패배다ㅡ"
"선배님은 안 그만두세요?"
"그만두지 않아. 나한테 있어서 형사란 직업은 호흡 그 자체니까. 그렇지만, 호흡은 언젠가는 멈출 테지."
"형사라는 직업 좋아하세요?"
"호흡하는 걸 좋은지 싫은지 생각하는 놈이 어딨냐?"
"우리는 이 조건을 당신이 받아들이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좀 싸지 않나? 두배로 올리도록 설득시켜 봐. 내 연락처다. 성사되면 연락해라."
"이건 충고입니다만, 너무 고압적인 태도로 나오시면 손해봅니다."
"알았어. 그럼 1.5배로 말해봐."
"나리타 아츠코가 살고 있는 건 그대 몸이 아냐. '내 기억' 속이지."
"선배 그림자를 밟고 있어요. 날 그 그림자 속에 넣어주세요."
"사람의 마음은 어디 있을까요? 심장? 아니면, 뇌?"
아.. 그리고 아이다 코야(맞죠?) 옆 모습,
처음 본 순간, 얼음처럼 슬프다,란 느낌이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멋있다라는 느낌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