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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림픽도 거의 끝나가고 있군요, 많이 응원하진 못 했지만 아쉽네요. 사실 전 한달정도쯤 하지않나 싶었는데 보름정도의 기간이라니, 선수들이나 응원하는 국민들이나 그 짧은 시간을 위해 4년을 준비했다는 게... 그래서 더욱 값진 건가요?
하여튼 오늘 라디오를 들으면서 거기서도 올림픽얘기를 하는데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다들 아시죠, 여자 궁사인 박성현 선수가 퍼펙트 골드를 쏜걸요. 그떄 카메라에 맞쳐서 얼마나 신기하고 기쁘던지요. 근데 그 일이 있고 현지에서도 난리고 해외 기자들도 박성현 선수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인터뷰를 했데요. 어떻게 그렇게 쏠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당한 한국인인 그녀가 뭐라고 이야기 했을 까요?
  " 전 고구려인의 후예니까요."
전 이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정말 가슴찡했고  박선수가 참 재치있고 영특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으로 참 힘든 상황에서 외국의 언론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기량을 여실히 보였고 국제적으로 공언을 한 셈이니까요. 역사왜곡은 정말 우리가 슬기롭게 풀어야할 중요한 사안입니다. 즐거운 지구촌 축제 속에서 다시 한번 이 숙제를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보다 정확히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문화와 민족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적어 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꿀물보스

2004.08.29 03:57:28

저도 동감이랍니다. ^^   [07][09][08]

리체

2004.08.29 19:51:22

그런 똘똘한 말을 했더란 말인가요?^^ 지혜로운 궁수로군요..후후   [0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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