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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리의 연인 10회 보다가 너무 많이 웃어서..으하하~ㅎㅎ
이거 완전 로맨스의 로망 아냐 하면서 데굴데굴 굴렀다는..;;
둘이 연애질한다고 손잡고 돌아다니는 그 장면들이 너무 깜찍해서리..;;

이거..대사들도 끝발 날리고, 앞으로 남은 건 기주가 펑펑 울일만 남았던가..;; 하튼, 너무 예뻐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확실히 두 사람이 써서 그럴까요..
기울지 않고, 모순되지도 않고 적당한 선을 잡아주는 느낌이 가끔 들어요.
뻔한 상황, 뻔한 캐릭터를 조금 다르게 보여주는 건 역시 대사의 힘이로군요.

살인의 추억, "강간의 왕국"만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줄창 터져나온다는..ㅋㅋㅋ
인간에게 있어 재능과 재치란 얼마나 중요하고도 중요한지 말입니다..;

확실히, 박신양의 대사는 긴 문장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짧게 지나가는 대사 한마디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오늘 다시 느꼈습니다.

연애하겠다고 아버지 앞에서 소리치고 그 다음 날 태영에게 초대 받아서 떡볶이 먹고, 평상에 나와서 태영이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을 때, '거짓말...' 하고 중얼거리던 대사.
역시 멋져. 에헤헤..

오늘의 베스트였습니다. 헷헷.



ps :
우짠지 계속 수다방이 가입 인사 방이 되어버리는 거 같아서, 요런 잡소리들은 앞으로 톡톡 방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착하지 않나염..;;;ㅎㅎ

아라베스크

2004.07.12 00:17:47

정말 오늘의 기주는,,,녀석참..///
유부남이라니 심히 아깝습니다..ㅋㅋㅋ   [01][01][01]

2004.07.12 00:21:36

혼자서 깔깔거리면서 베개를 껴안고 어찌나 웃었던지.=_=
  [01][01][01]

네모

2004.07.12 03:13:22

저희엄니도 기주 왕팬~넘 멋있져? 우리집 여자들은 모두 그런답니다.."저 남자랑 사는 여자는 좋겠구만-_-;;"   [05][09][02]

노리코

2004.07.12 10:40:48

암튼.. 어제, 그제 9,10회는 웃다가 자지러지는 시간들이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9회의 선풍기씬입니다..크크크
솔직히 집마다 하나씩은 그런 선풍기가 있잖아요..(우리집에도 있음.. 그래도 태영이네처럼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그렇지는 않지만..ㅡㅡ)
아.. 그 요란한 모터 돌아가는 소리.. 정말 자지러졌어요..으하하하하하..^^
+
대사들도 하나하나 너무 좋지만, 장면의 설정들이 너무나도 예뻐서 더 맘에드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ㅡㅜ
기주가 우는 장면만 남았다라.. 저도 그 장면보면서 기주가 우는 씬이 반드시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대기대기대기대..
그리고 수혁이의 변신이 정말 기대되더이다. 10회의 그 이상야릇한 눈빛하며...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에요..
20회가 끝이지 망정이지 더 했다면 아마 전생활이 끝장나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
아.. 그리고 김비서, 윤영준... 이 남자 대사 왜이리 좋은거에요?? 가끔 나와서 한마디 하는게 정말 맘에듬......   [01][01][01]

변신딸기

2004.07.12 11:07:10

ㅋㅋㅋ 충성맹세를 하겠다던데... 구엽더군요.
역시 압권은 기주의 "애기야~ 하드 사줄께~ 나랑 노올자~" "애기야 같이가~"
아닐까요??? 으흐흐   [10][12][12]

마녀

2004.07.12 13:31:47

저두 기주넘 조아여~~
가끔 신랑한테 기주 대사 시키구 그맛이 안난다구 막 구박한답니다..ㅎㅎ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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