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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년 2월 10일 1시 50분
장소 : 명보극장

출연 : 키아누 리브스, 레이첼 웨이즈


요즘 헐리우드의 현주소가 이런 것인지..ㅡㅡ;;
현대적인 퇴마사와 매트릭스의 CG가 엮이면 이런 영화가 나오기도 한다.(지옥 CG는 정말 괜찮았음)
주인공의 허무함과 반영웅적인 면모들을 보면서 현대 영웅의 현주소를 엿보기도 하면서..

키아누 리브스의 얼굴만 볼 생각이라면 영화는 충분히 추천할만.
키아누 리브스의 얼굴을 통해서 보여주는 죽음과 신, 종교에 대한 허무함들이 영화 내내 흐르고.. 막바지 천국과 지옥의 종이 한장 차이를 통렬하고 시니컬하게 읇조리는 연출은 정말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영화의 메시지는 딱 2개.
담배피지 말것.
신을 믿을 것.
.............ㅡ0ㅡ

허탈하다...

댓글 '8'

서누

2005.02.11 13:23:38

지금 보러갈 참인데, 기대안하고 가겠습니다. 60년대 태생 몇몇 작가님들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하셔서...하지만 액션영화는 전혀 아니라고 하더군요.

위니

2005.02.11 17:18:33

키에누가 게이라고하던대...사실인가요?....ㅜㅡ...뭐사실 게이라고해도 저한테 영향을 크게 떨치는거 는 없지만..제 상상력에 조금 문제가 될거같아서리...^^;;;

수룡

2005.02.11 17:25:32

이거 확실히 금연 홍보 영화였다는... -_-; 기억나는 건 키에누 리브스의 발가락 정도라고 할까요...

에니프Enif

2005.02.12 02:51:45

저는 손가락 ^^;;

노리코

2005.02.12 11:34:09

에니프Enif//막바지 연출이라는 말이.. 한마디로 말하면 손가락..이라는 뜻이었습니다..ㅋㅋ

하리

2005.02.12 12:58:48

엊저녁 동생이랑 보고 왔는데... 보면서 둘이 한 말....
"이거 금연공익광고영화야. 담배 끊으면 천국도 갈 수 있고 죽어도 악마가 다시 살려내줄지 모른다는...."
"나 담배 끊었는데.. 헤헤...그럼 나도 천국에?"(이건 저의 발언)
"즐..."(이건 동생)

저도 그 막바지 연출에 뻑 가버렸습니다. 키아누의 그 손꾸락이..........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하핫...ㅠ_ㅠ
심각하게 허탈하지만 그렇다고 돈이 아까워~ 라고 절규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뭐 저 나름대로는 재미있게 보고 실컷 웃고, 실컷 놀라고.. 그리고 왠지 모를 허탈감에 몸을 떨면서 나왔습니다만..
보고 나서 신의 진실에 대해 영양가없는 토론을 하긴 딱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 동생과 피튀기는 토론의 장을 벌이다. 사고낼 뻔했음..ㅎㅎㅎ 오밤중이어서
차들이 적었기에 망정이지 대낮이었면..-_-)

늘 변함없는 키아누에게 백표쯤 던져주고 나왔습니다... 하핫....ㅠ_ㅠ(당신은 왜 늙지도 않는 거냐...)

변신딸기

2005.02.14 15:41:58

아무리 생각해두 키아누는 게이가 맞는거 같아요.
아뉘!! 그렇치 않고서야,
어찌 여쥔공과 라스트 키스씬 하나 엄냐구요!!! -_-;;;

리체

2005.02.14 16:44:56

게이인 거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거잖아요, 키스신은..ㅠ.ㅠ
거기서 키스씬이 있었다면 아마 욕 엄청 먹었을걸요.-0-
글구, 게이라기보다, 약혼녀가 죽었던 충격으로 결혼하지 않고 영화만 찍는다던 얘기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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