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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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자가 주인공인 만화.
덧글 : 대부분의 순정만화의 경우나 혹은 전문직을 내세우는 드라마도 마찬가지지만 직장은 배경이고 그 주인공이 하는 일은 그냥 양념정도로 묘사되고 주된 스토리라인은 직장내의 '연애'가 주축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서플리는 오히려 '일'과 그 일을 하는 여성이 주축이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주인공의 러브라인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 상대 남자가 '남자주인공'이 아니라 단지 여주의 파트너로구나 정도의 존재감이랄까요.
직장내에서 겪을 수 있는 전문직과 서무직의 갈등, 나이많은 여선배와 어린 여자 후배사이에서의 미묘한 갈등 등등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가기도 하고요..
작가인 오카자키 마리가 만화가가 되기전에 광고회사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광고회사의 업무들이 실감나게 묘사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