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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배에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냣!
(신랑왈)

욕망과 애국사이 ....
(저의 생각)







어제 극장에 일찍 신랑을 데불고 (야한씬잇다고 꼬셔서ㅡㅡ;) 갓습니다. 노년의 중국 여인들이 좀 잇더군요.
영어자막으로보니 자막 읽으랴, 화면 보랴 처음엔 좀 힘들엇습니다...

정사씬이 화제라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야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왠지 아련하게 슬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제모를 하지않은 여자의 겨드랑이 떄문에 좀 놀랏?지만..그당시 중국여인네들은 제모를 하지않앗다고 하더군요..)

늙고 무자비 해보이는 양조위때문에 충격을 좀 먹었지만...
분장을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 후문에 조금 안심....ㅎ;

원래코믹스런 부분은 아마 아니겟지만..그 도망가라고 햇을때 톰과제리에 한부분처럼 차로 슬라이딩 하는 장면이...ㅎ;; 은근히 좀 ^^;

다분히 해피앤딩을 잠시 꿈꾸엇기에 많이 아쉬웟지만...끝나고 앤팅 크래딧 올라가는 동안에 여운이 많이 남앗습니다.
모두해서 10명이나 봣을까...거의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잇더군요.
(남자관객은 신랑과 어떤 커플에 한명뿐!)

다시 한번 더 보려가려고 합니다.
제법 긴 상영시간이지만 절대 따분하지 않앗습니다.
가을에 꼭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4'

파수꾼

2007.11.14 14:50:20

다이아 반지 나올때 여자들(관객)의 한숨 비슷한 감탄에서 전 막웃겼어요.

진아네고

2007.11.14 16:54:09

전 정말 지루하게 봤어요. 그 항일운동이 뭐 애들 장난도 아니고...암살 계획이 뭐그리 어설퍼요? 적어도 치밀한 행동 라인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톰과 제리 그 씬 웃겼습니다. 갑자기 장르가 코믹으로 바뀌는 순간... 이안 감독 무진장 좋아하는데 이번 <색, 계>는 실망이었습죠.

2007.11.14 23:42:14

저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자는 반지를 받으며 남자가 나와 함께 있어달라는 고백에서 사랑을 깨닫게 되고, 남자는 10시에 모든 것을 헤치우라고 싸인한 순간에 사랑이 아닌 Lust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Cindy

2007.11.14 23:50:49

저는 보면서 내내 안타깝더군요..
조국을 위해 이한몸 바치리라 하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다른 사람의 어설픈 열정에 휘말려서 인생이 제대로 어긋나버렸잖아요.
양조위도 아무도 믿지 못하다가 겨우 믿음을 주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녀가 바로 스파이라니요..
다들 인생이 어째 그런가 하는 생각에 씁쓸함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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