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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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네서 연재되고 있는 글입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첫사랑의 여자가 두번째 이혼을 하고 난 뒤,
너무나 오랫동안 사랑했던 첫사랑의 남자에게서 받은 어떤 여자의 반지를 골라오라는 부탁에,
그렇게 결혼을 하게된 아주오랜 이웃사촌이었지만 정작 잘 알지는 못했던,
정훈과 지은의 결혼이야기이죠.
후우..
참으로 많은 소설 - 여자와 남자, 결혼에 관한 소설들과 드라마, 영화를 봐왔는데요,
이렇게 가슴의 사이사이를 저미는 스토리, 캐릭터, 대사들은..
거의 처음인거 같네요.
"부부"라는 것이 의미하는 가장 현실적인 지점들을
너무나 잘 그려내고 있는,
그 뭐라 말하기 어려웠던 한켜한켜의 감정들을 어쩜 그리
잡아내서 글로 표현해냈는지,
그아래 달린 다른 독자들 리플에서처럼,
주인공도 스토리도 궁금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 지인으로 두고 살았음 차암 좋겠다..
싶어지는 작가이고...글입니다.
여기 제가 좋아라 하는 많은 작가님들이나 독자님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두 꼭..한 번 읽어보십사..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두서없이 올렸네요..
정말이지 삶이란건,
결혼이란건,
관계란건,
아주 순간의 선택과 어긋남과 만남들이 이어진
언젠가는 끝나지만 언제 끝날지 알수 없는 변곡선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이소설의 매력에 푹 빠져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