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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아깝구나.

덧) 아무리 설정이 쎈스 있더라도 그 설정에 대해 개연성, 아니 일관성을 맞추지 않으면 굉장히 괴상망측한 영화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흡혈모기에 물려서 형사가 된, 굉장히 센스 있는 영화였지만 말이죠. 어떤 때는 흡혈귀로 변하지 않아도 흡혈귀의 기본적인 불사조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때는 흡혈귀로 변해야만 불사조의 몸을 갇게 되는 맘대로의 설정을 갖고 있으면 절대 재미가 없습니다. 설정이 아까웠어요. 보는 내내 즉흥적으로 써 내려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완전 코메디였다면 웃고 넘어갔을 걸요.

보통 김수로의 나대는 모습은 오히려 죽이고 진지모드로 가면 보는 사람들은 어디에 적응할지 모른단 말입니다.

철저히 생각을 하고 간 영화였다면, 집중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ㅜ_ㅜ 높은 곳에 떨어졌어도 말짱하게 앉아있는 여주를 보면 당연히 괴상하게 생각하죠.

김수로의 코믹스러운 모습이 아쉽기는 또 처음이더군요. =_=;;;

댓글 '2'

연경

2006.02.11 02:03:40

놀라고있는 중 임돠. 이런류의 영화를 개봉하자마자 보러가셨다니...+_+;;;;

Jewel

2006.02.11 02:17:04

다른 분이 보여주셨어. 김수로가 오히려 나대는 것을 줄여서 거부감은 약간 덜했지만;; 난 오히려 신부님 역활을 한 배우에게 올인! 그 배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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