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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3line work 정말 재밌어 집니다~~ 역쉬 마이니님 등장부터 여주인공의 귀여움이 절정에 달하는 군요~ ^^
근데 똥장군이 뭔가요? 어케 하는 건가요? 마이니님~ 편애님~ 궁금하여요~~

Miney

2004.04.30 09:28:40

앗,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군요. --;a 원래 똥장군은 밭에 거름(인분으로요;) 줄 때 쓰는 도구인데, 이건 소설에서도 자주 봤으니 전국에서 쓰는 말일 거구요, 제가 쓰려고 했던 의도는 어른들이 애들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 비슷한 거에요.

어린애들을 허리띠 차듯 어른 허리에 두르구요, 뱅뱅 돌리는 거를 이렇게 불렀었는데... 그러니까, 어른이 손을 뒤로 돌려서 아이의 목이나 어깨를 왼손에 잡고, 오른손으로는 허벅지를 모아 잡는 거죠. 완전히 허리에 두르지는 못하니까, 보통 열십자 모양으로 되어요. 어릴 때 무등도 많이 탔지만, 이 똥장군도 삼촌들이 엄청 많이 태워줬었죠. 어지럽지만 무척 재밌어요.

이 놀이(?)가 위쪽 지방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명칭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쪽 지방에 사시는 분은 알아들으신 듯 한데.; 졸지에 지역 감정(^^;)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호...호호. 삐질.

물빛

2004.04.30 09:53:01

저 남쪽지역에 사는데 첨들어봐요;;;;

진이

2004.04.30 11:29:15

전 우리 꼬맹이한테 아직도 써먹어요. "똥장군 사이소~"

룰루랄라

2004.04.30 17:26:10

저 어릴 적에도 윗분들이 종종 해줬는데.. 재밌어요.^^ 참고로 전 북쪽지역에 삽니다.

D

2004.05.01 08:26:03

똥장군은 예전에 화장실을 사람이 치웠잖아요. 양쪽에 지게처럼 생긴것을 메고.. 바가지 하나 들고요. 이것을 똥장군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러니깐 이 놀이라는것은 아이를 그 지게처럼 등에 진다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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