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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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청연을, 다음날엔 왕의 남자를 가는 해와 오는 해의 끝과 시작을 영화를 열었는데요. 청연은 그 당시의 그녀가 뚫고 가야 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픽션임에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다만 왕의 남자처럼 마지막 장면을 여운처리 했었더라면 하는 기분정도. 감독은 왜 그렇게 현실적으로 이야기의 마지막을 정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왕의 남자는... 역시 기대한대로의 배우들의 굵은 연기가 돋보였지만. 제 입맛에 사극이란 그다지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색기가 흐른다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볼수 있는 배우를 만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