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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느낌. 추리소설의 테두리에 가두기에는 이 소설이 나에게 주는 감정의 파문이 너무 크다.

p.s  근데 표지에 눈이란 글자 옆에 雪자를 붙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책을 읽기 전까지는 目으로 알고 있었다.
      아무튼 보통 책 한권 읽는데 1~2시간이면 충분했던 내가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읽어야만 했던 책.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섬세해서 그냥 스쳐지나갈 수가 없었다.

댓글 '7'

단팥죽

2005.08.31 18:18:09

몇 년 전 번역본 제목은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이었어요.
미묘한 차이지만, 의미가 명료하기로는 옛 제목이 낫고
그냥 스윽 읽었을 때 느낌은 지금 제목이 낫고.. 그런 것 같네요. ^^

Junk

2005.08.31 21:48:00

덴마크어를 할 줄 모르니 절대 원서로 읽을 일은 없지용. 한국어 번역본이 나와서 너무 감사하답니다, 저는.

Junk

2005.08.31 23:32:26

안데르센 동화집을 원서로 읽으셨나 보군요. 그나저나 스밀라도 원서로 읽으셨어요? @..@ 대단~

Junk

2005.09.01 00:00:12

나중에 덴마크어를 배우려면 서누님께 가야겠군요. 안데르센 팬인지라...

elna

2005.09.01 19:06:02

인터넷 교보서 미리보기로 보구 맘에 들었는데 괜찮나봐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

푸하하

2005.09.02 10:23:40

서누님은 못하시는 게 없군요~ㅋ 전 덴마크어는 고사하고 중고등학교 6년동안 배운 영어도 어설프기 그지 없는걸요.
아무튼 전 그냥 이책이 너무 괜찮았어요. 꼭 영화 니키타의 여자주인공이 대부의 세계에 뛰어들어 혼자서 모든 패밀리를 부시는 듯한 느낌이랄까..ㅋㅋ
물론 그렇게 가볍거나 그렇지는 않지만요^^;;

직녀

2005.09.02 23:49:44

못 본책인데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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