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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라는 제목에 비해..
몽환적인 느낌이랄까..;;
멋지네요..^^*
경준이.. 아빠일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아빠의 일기를 보고 알다니..;;
아빠의 이름도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는..;;;
딸에게는 아름답지만..
청년인 아빠에게는.. 안타까운 사랑이 아닐까.. 하는..ㅎㅎ;;;
그러면서도.. 경준이 진짜 손을 놓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는..^^;;
(빽투터 퓨처에서 처럼.. 존재가 사라질까? 하는 생각도.. 잠시 잠깐 스쳐가면서..;;; 한동안 머릿속이 즐거웠다는^^;;;)
댓글 '4'
ageha
우선 제가 풀어놓은 것으로 해석을 하자면 혜원은 경준의 이름을 정확히 듣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혜원에게 중요했던 건 그의 이름이 아닌 잠에 빠져들기 직전에 손을 잡아준 그 느낌. 그건 혜원의 마음을 남자가 받아들였다는 나름대로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승낙이 중요했죠. 그리고 그녀와는 달리 많이 외로워보였던 그가 그녀로 인해 비록 잠시라 할지라도 행복해 하고 있음이 더 크게 자리잡았다고 해야할까요.
설명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고 또 대부분이 제 주관적인 생각이 깃든거라 읽는 분들이 받아들이는 해석 역시 개인차가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경준과 혜원은 같은 스무살이라도 해도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건 철부지아이와 어른처럼 많이 다릅니다. 그 생각의 터울이 한 십년정도라 할까요. 어려웠던 시절 부모님마저 일찍 여의고 일찍부터 하루하루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건 물론 하나뿐인 자신의 인생마저 이끌어가기에 경준은 많이 지쳐있었고 또 이미 어른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그에 반해 혜원은 부족한 거 없이 사랑이란 울타리 안에서 자랐기에 다소 철없는 소녀처럼 표현해봤지만 역시나 표현 능력이 부족한.ㅠㅠ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단계도 각 개인차가 있을 거란 저의 생각에 혜원의 경우는 마음이 자꾸만 가는 그 설레임에만 오롯이 몰입하는 케이스고 경준은 순리데로 그 사람의 흔적들을 차례로 가슴에 담기 시작하는 타입이죠.
혜원의 사랑 고백이 손을 맡긴거라면 경준의 고백은 혜원의 이름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표현이 서투른 그라 잠들기 직전에 수줍게 물어보죠.
경준의 조심스러운 고백에 혜원이 답하는 건 일종의 학습적인 본능입니다. 엄마가 혹은 아빠가 잠든 아이에게 아게하는 누구딸? 이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하나같이 잠에 푹 빠져 있으면서도 엄마딸,혹은 아빠딸이라 대답하죠. 물론 이름을 물으면 자면서도 이름 답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동명이인인 이름에 대해서는 혜원이 알지 못하는게 당연시되도록 부러 경준의 성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의 만족에 취해 잠에 빠져드는 혜원에게 자그마하게 들린 경준의 음성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란 그런 저만의 표현이었다죠. 혜원에게 중요했던건 손바닥의 온기 그리고 환한 경준의 미소였습니다.
사람들은 상식적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일에 처한 경우에도....물론 일상적인 일에서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하길 마련입니다. 혜원에게 경준과의 만남역시 너무나 생생한 현실처럼 여겨지지만 무의식중에서는 좀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꿈에 불과할 뿐이란걸 ..... 알고 있는 것처럼요. 이성이란 넘은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만 하게 마련입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에서 혜원이 처한 상황에서 누구와 연결시켜 본다는 건 일반적으로 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아닐까란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ㅎㅎㅎ 이상 ~~~~ 허접한 보충설명이었습니다. 설명조차 간단명료하지 않고 징하게 길어 죄송합니다(T^T)
그 순간 혜원에게 중요했던 건 그의 이름이 아닌 잠에 빠져들기 직전에 손을 잡아준 그 느낌. 그건 혜원의 마음을 남자가 받아들였다는 나름대로의 표현이었습니다. 그 승낙이 중요했죠. 그리고 그녀와는 달리 많이 외로워보였던 그가 그녀로 인해 비록 잠시라 할지라도 행복해 하고 있음이 더 크게 자리잡았다고 해야할까요.
설명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고 또 대부분이 제 주관적인 생각이 깃든거라 읽는 분들이 받아들이는 해석 역시 개인차가 있을 거란 생각입니다. 경준과 혜원은 같은 스무살이라도 해도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건 철부지아이와 어른처럼 많이 다릅니다. 그 생각의 터울이 한 십년정도라 할까요. 어려웠던 시절 부모님마저 일찍 여의고 일찍부터 하루하루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건 물론 하나뿐인 자신의 인생마저 이끌어가기에 경준은 많이 지쳐있었고 또 이미 어른이 되고도 남았습니다. 그에 반해 혜원은 부족한 거 없이 사랑이란 울타리 안에서 자랐기에 다소 철없는 소녀처럼 표현해봤지만 역시나 표현 능력이 부족한.ㅠㅠ
사랑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단계도 각 개인차가 있을 거란 저의 생각에 혜원의 경우는 마음이 자꾸만 가는 그 설레임에만 오롯이 몰입하는 케이스고 경준은 순리데로 그 사람의 흔적들을 차례로 가슴에 담기 시작하는 타입이죠.
혜원의 사랑 고백이 손을 맡긴거라면 경준의 고백은 혜원의 이름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표현이 서투른 그라 잠들기 직전에 수줍게 물어보죠.
경준의 조심스러운 고백에 혜원이 답하는 건 일종의 학습적인 본능입니다. 엄마가 혹은 아빠가 잠든 아이에게 아게하는 누구딸? 이라고 물으면 아이들은 하나같이 잠에 푹 빠져 있으면서도 엄마딸,혹은 아빠딸이라 대답하죠. 물론 이름을 물으면 자면서도 이름 답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동명이인인 이름에 대해서는 혜원이 알지 못하는게 당연시되도록 부러 경준의 성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의 만족에 취해 잠에 빠져드는 혜원에게 자그마하게 들린 경준의 음성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란 그런 저만의 표현이었다죠. 혜원에게 중요했던건 손바닥의 온기 그리고 환한 경준의 미소였습니다.
사람들은 상식적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일에 처한 경우에도....물론 일상적인 일에서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하길 마련입니다. 혜원에게 경준과의 만남역시 너무나 생생한 현실처럼 여겨지지만 무의식중에서는 좀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꿈에 불과할 뿐이란걸 ..... 알고 있는 것처럼요. 이성이란 넘은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만 하게 마련입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에서 혜원이 처한 상황에서 누구와 연결시켜 본다는 건 일반적으로 더 이해하기 힘든 일이 아닐까란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ㅎㅎㅎ 이상 ~~~~ 허접한 보충설명이었습니다. 설명조차 간단명료하지 않고 징하게 길어 죄송합니다(T^T)
연향비
설명이 길어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ㅎㅎ 중간정도까지의 설명은.. 저도 느낀 거니까.. 이해가 된 거구요~
뒷부분은.. 학습본능이라고 한 부분은.. 설명을 해주시니까. 아,,, 하면서 이해가 되네요..^^* 성을 일부러 붙이지 않았을거란 생각은 했어요...ㅎㅎ 다만 못들었을 수도 있다..가 아니라.. 혜원이 중요시한게 무엇이었나..를 알게 되니.. 신경을 못썼던게 당연할 거란 생각이 들면서.. 작가의 뜻에 좀 더 다가간 듯 해서.. 기쁩니다..ㅎㅎ
좋은 글과.. 부연 설명까지.. 감사합니다!!!!!!!!!!!!!!!!!!!!!!!!!!!!!! 쪼옥~!!!
ㅎㅎ 중간정도까지의 설명은.. 저도 느낀 거니까.. 이해가 된 거구요~
뒷부분은.. 학습본능이라고 한 부분은.. 설명을 해주시니까. 아,,, 하면서 이해가 되네요..^^* 성을 일부러 붙이지 않았을거란 생각은 했어요...ㅎㅎ 다만 못들었을 수도 있다..가 아니라.. 혜원이 중요시한게 무엇이었나..를 알게 되니.. 신경을 못썼던게 당연할 거란 생각이 들면서.. 작가의 뜻에 좀 더 다가간 듯 해서.. 기쁩니다..ㅎㅎ
좋은 글과.. 부연 설명까지.. 감사합니다!!!!!!!!!!!!!!!!!!!!!!!!!!!!!! 쪼옥~!!!
아니면 알고는 있었는데.. 연결해서 생각을 못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