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보이는 행복을 가져본 사람의 심리는 어떤것인지 궁금해지는글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수긍해가는 모습 , 그안에 작은 기쁨으로 만족하는 여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잔잔하게 써내려간 글속에 예전에 저 어렷을적 엄마랑 이모들이 모여앉아 선데이서울 이란것을 읽으면서 애길 나누던 장면이 문득 떠오르내요...
사랑했지만 버림받았다라는 글들이 가득했었던 잡지....
그글속에 여자들과 비슷할수있는 상황임에도
남자의 숨겨진 여자로도 만족해하는 여주의 마음이 애달프네여..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