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137년의 긴긴 동면을 선택할 수 있는 남자, 루이.
한 번 동면한 경험이 있으니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다시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을텐데,
다시 그것을 감수할 만큼, 그리고 그 사랑을 놓아줄 만큼 아픈 사랑을 하는 사람이군요.
하지만 루이가 동면에서 깨어나 진심으로 행복해 질 수 있었다는 것..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 주는 결말.
정말 좋았습니다. ^________^
그런데 저 제목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요오??
SF물을 많이 좋아하는데 미래 판타지 물이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타임라인'에서 이 비슷한 개념을 보고 막 흥분해서 좋아했던 지라 분자 합체(?? 뭐라고 해얄지...;)를 이용한 시간 여행의 개념도 저를 즐겁게 했구요. 이래저래 즐거운 만우절 이벤트로군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