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리뷰
글 수 762
나는 김상경을 좋아한다.
드라마에서의 세련되고 잘난(모습으로 나오나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 김상경이 아니라 살인의 추억에서처럼 어딘가 어수룩해보이면서도 진지한 모습의 그가 좋다.
하지만 내 남자의 로맨스를 보고서는 심란해졌다.
영화에서 그는 우유부단하기만 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정말 소훈(김상경)은 현주(김정은)를 사랑한 것일까?
정말로 은다영(오승현)에게 가는 것보다 현주가 떠날까 무서워서 그녀에게 돌아가는 걸 선택했단 말이야?
영화가 아무리 김정은의 시각에 맞춰졌다지만서도 난 아시아의 톱스타라는 은다영이 일개 세스코 직원인 소훈에게 푹~빠지게 된 경위도 이해할 수가 없고, 소훈의 태도는 더더욱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7년간 사귄 애인한테 "난 네가 온전한 자신이기를 바래"라고 말을 했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다 떠났단 말과 동일한 뜻 아닌가?
그리고, 아무리 둔감하고 바보여도 그렇지 바쁜 여배우가 그렇게 나오면 당연히 자길 좋아하는 걸 알았을 거 아냐!
같이 본 친구 말로는 은다영이 소훈에게 키스했을 때에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을 거라고 하지만.....어쨌든 마음에 안든다.
29살 먹은 노처녀에 애인도 직장도 날린 후 간신히 취직을 했지만 제복입고 커피를 타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무척이나 답답했다.
김정은이 연기한 현주에 완전 몰입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같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마지막에 소훈을 몇시간이나 비맞으며 기다리는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나같으면 죽어라 노력한 후 성공해서 처절하게 복수해버릴거얏!!!
계속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영화를 봤기에 끝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아무리 사람이 건망증이 심해도 그렇지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안오면 사라지겠다고 최후통첩까지 해버렸는데 자기 볼 일만 본 후 싹 잊어버리고 저녁을 차리는 소훈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봐도 사랑이 식은게야...)
게다가 결혼해서 애는 왜 또 넷이나 낳은 건지...
아아~
스트레스를 풀 목적으로 봤다가 오히려 더한 스트레스를 얻어버렸다!!!
p.s 솔직히 생각하면 김상경이 김정은에게 되돌아간 건 말이 안된다.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 역할을 내남자의 로맨스에서의 김상경이라고 매치를 시켜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이러고 보니 수혁이가 미쳐서 날뛴 것도 약간은 이해가...하하
드라마에서의 세련되고 잘난(모습으로 나오나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 김상경이 아니라 살인의 추억에서처럼 어딘가 어수룩해보이면서도 진지한 모습의 그가 좋다.
하지만 내 남자의 로맨스를 보고서는 심란해졌다.
영화에서 그는 우유부단하기만 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정말 소훈(김상경)은 현주(김정은)를 사랑한 것일까?
정말로 은다영(오승현)에게 가는 것보다 현주가 떠날까 무서워서 그녀에게 돌아가는 걸 선택했단 말이야?
영화가 아무리 김정은의 시각에 맞춰졌다지만서도 난 아시아의 톱스타라는 은다영이 일개 세스코 직원인 소훈에게 푹~빠지게 된 경위도 이해할 수가 없고, 소훈의 태도는 더더욱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7년간 사귄 애인한테 "난 네가 온전한 자신이기를 바래"라고 말을 했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다 떠났단 말과 동일한 뜻 아닌가?
그리고, 아무리 둔감하고 바보여도 그렇지 바쁜 여배우가 그렇게 나오면 당연히 자길 좋아하는 걸 알았을 거 아냐!
같이 본 친구 말로는 은다영이 소훈에게 키스했을 때에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을 거라고 하지만.....어쨌든 마음에 안든다.
29살 먹은 노처녀에 애인도 직장도 날린 후 간신히 취직을 했지만 제복입고 커피를 타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무척이나 답답했다.
김정은이 연기한 현주에 완전 몰입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같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마지막에 소훈을 몇시간이나 비맞으며 기다리는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나같으면 죽어라 노력한 후 성공해서 처절하게 복수해버릴거얏!!!
계속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영화를 봤기에 끝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다. 아무리 사람이 건망증이 심해도 그렇지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안오면 사라지겠다고 최후통첩까지 해버렸는데 자기 볼 일만 본 후 싹 잊어버리고 저녁을 차리는 소훈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봐도 사랑이 식은게야...)
게다가 결혼해서 애는 왜 또 넷이나 낳은 건지...
아아~
스트레스를 풀 목적으로 봤다가 오히려 더한 스트레스를 얻어버렸다!!!
p.s 솔직히 생각하면 김상경이 김정은에게 되돌아간 건 말이 안된다.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 역할을 내남자의 로맨스에서의 김상경이라고 매치를 시켜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이러고 보니 수혁이가 미쳐서 날뛴 것도 약간은 이해가...하하
그런데 왜 같이 본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