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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ocn과 onstyle 케이블tv에서 하는 섹스앤시티에 빠져 지낸답니다.. 이미 season5까지 끝난 드라마긴 하지만 저는 이제야 접했답니다..
칼럼니스트, 화랑 큐레이터, 홍보회사 이사, 변호사인 그녀들의 single life를 보면 그렇게 능력있는 여자들도 남자들 때문에 고민하는 구나.. 싶구.. 서른여섯이란 나이에 주위에서 결혼 재촉 안당하고 자유롭게 사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구...
너무 성이 자유롭다보니 오히려 남자들에게 이용당하는 것 같기두 하구..흠....
이야기를 주로 끌어가는 사라 제시커 파커가 연기한 캐리는 칼럼니스트인데 그녀의 오랜 연인인 빅은 정말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얄밉습니다..
멋지고 잘생기고 돈많고.. 그야말로 로맨스물의 남주로서 딱 정형인데 이 남자.. 도통 캐리에게만 안주하질 않습니다.. 처음 사귈 무렵엔 다른 여자와 공공연히 데이트도 하고 절대 자기 아파트에서 아침까지 함께 있어달라고 하지 않고.. 결혼얘긴 꺼내지도 않고.. 사랑한다 고백도 먼저 안하는 둥... 무진장 얄미운 놈이지요.. 거기다 일로 파리에 출장가면서 캐리와 다툼이 있은후 20대 중반의 늘씬한 모델과 사랑에 빠져 단숨에 약혼까지 한 아주 나아쁜 놈입니다....
ocn에서 하는 season 5의 내용을 보아하니 결혼한 후에두 캐리를 잊지 못하고 찾아와 정사를 벌이다 부인에게 들켜 이혼당하는 한심한 남자지요...
그외 다양한 뉴욕의 남자들과 섹스스타일이 나오는데요.. 흠.. 미국 남자들 결혼하는걸 무지 두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남자들도 어여쁜 모델들에게 환장하는건 우리나라나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 빅만 해도 그렇게 결혼을 회피하더니만 몇년간 사귄 캐리는 내팽개치고 바로 결혼을 하는걸 보면..쯥.. 입맛이 씁니다..
캐리의 독백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선 모델들이 잡지에만 나오지만 뉴욕엔 모델들이 주위에 펄렁펄렁 걸어다니며 남자들을 현혹시킨다는.. ^^
아주 인상깊은 에피소드 하나.. 빅과 헤어지고 남자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자기자신에 대한 비참함에 정신과 카운셀링을 받던 캐리.. 그곳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환자와 연애를 하고 급기야 침대까지~~~ 여기까진 아주 순조로웠는데 이남자의 병명이 아주 웃깁니다...
자고나면 여자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는 병이라네여.. 흐흐흐 ^^
마지막으로 정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옵니다~~~ 가입인사도 안쓰고 고저 가입만 달랑하고 bed+19방을 기웃거렸더니만 허가가 났더래요~~ ^^ 넘 감동하고 기뻤사옵니다.. 꾸벅~
댓글 '18'
그 빅, 나중에 굉장히 여성스러워져 버린다죠. 처음의 쿨함을 돌려달라고!!!-0- 하며 외치고 싶을 정도로 여성스레 변합니다. 그래서 캐리와 빅은 단짝 친구가 됩니다. 말 그대로 단짝 친구.
빅과 어울리는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은 시즌 5였나에서 캐리가 책을 내게 되는데 그 책이 자전적이라 빅이 좀 들어가거든요. 캐리는 섹스가 고파 빅을 만나길 고대하는데 빅은 밤새도록 그녀를 붙잡고 내가 이랬었냐, 저랬었냐 묻느라 섹스는 생각조차 안하더라죠. 그 허탈해하는 캐리의 표정이란... 크크크크크
암튼 꽤나 잼나게 본 드라마입니다. 처음엔 쇼킹하게 조금씩 매료되어서 나중엔 약간 지루하게^^; 시즌 6로 종영을 할 것 같든데 끝은 어떻게 매듭지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빅과 어울리는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나는 것은 시즌 5였나에서 캐리가 책을 내게 되는데 그 책이 자전적이라 빅이 좀 들어가거든요. 캐리는 섹스가 고파 빅을 만나길 고대하는데 빅은 밤새도록 그녀를 붙잡고 내가 이랬었냐, 저랬었냐 묻느라 섹스는 생각조차 안하더라죠. 그 허탈해하는 캐리의 표정이란... 크크크크크
암튼 꽤나 잼나게 본 드라마입니다. 처음엔 쇼킹하게 조금씩 매료되어서 나중엔 약간 지루하게^^; 시즌 6로 종영을 할 것 같든데 끝은 어떻게 매듭지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Sex and the City, 시즌 6으로 종영됐습니다 ^^ (시즌 6 초반 에피에 캐리의 고딩때 남친역으로 듀코브니ㅡ엑스파일의 멀더ㅡ가 나왔다고 함;) 시즌 4랑 5는 보지도 않았으면서 시즌 6 전부 다 다운받아서 마지막편만 홀랑 봤음; 마지막이 궁금하신가요오오오? ㅎㅎㅎ;;;
처음엔 제목이 뭐저래, 했는데.. 인간관계(주로 남녀관계긴 하지만)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선명한 드라마입니다. 캐릭터도 제각각 뚜렷하고.. ^_^* 근데, 역시 다들 빅 싫어하시는군요. 사실 빅은 정말 흠씬 두들겨맞아도 모자람.. -_- 하지만 맨 마지막회에서는..
..궁금증만 팡 풀어놓고 가버리는 룡. 으샤으샤~
처음엔 제목이 뭐저래, 했는데.. 인간관계(주로 남녀관계긴 하지만)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선명한 드라마입니다. 캐릭터도 제각각 뚜렷하고.. ^_^* 근데, 역시 다들 빅 싫어하시는군요. 사실 빅은 정말 흠씬 두들겨맞아도 모자람.. -_- 하지만 맨 마지막회에서는..
..궁금증만 팡 풀어놓고 가버리는 룡. 으샤으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