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k paradise
- 라운지
- 리뷰
글 수 762
한창 유명하다는 린다 하워드를 알게 된 작품들이다.
처음엔 겉표지가 맘에 들어 (멕켄지의 연인)을 택했다가 단숨에 다 읽고, 그다음 씨리즈를 계속 봤다.개인적으로 (멕켄지의 하늘)이 제일 좋지만, 첫번째의 (멕켄지의 연인)의 여주 메리포터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 그녀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첫작품을 제일사랑하게 되었다.
로.설의 주제중 하나인 상처입은 주인공들의 사랑을 통한 치유가 이 메리를 통해 잘 전달되어, 그후 메리만한 여.주가 없다고 선입견을갖게 되었던 것 같다.다른 (멕켄지의 선택)이나 (멕켄지의 하늘)등의 여.주도 나름대로 개성있고, 참신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메리로 인해 약간 소극적으로 비쳐지기도 한것을 보면 나도 어지간히 편식을 하는 가 싶다.누구 한인물만 좋으면 그 다음에 나오는 비슷한 인물은 별로인 모양이다.
특히 메리는 조종사나, 테러리스트의 딸등의 다른 여주 캐릭터등에 비해 그냥 평범한 노처녀 시골교사지만, ㅡ외모도 작고 왜소하고 그냥 그렇다는데ㅡ제일 다정하게 남주인 울프는 물론이고 독자들까지 사로 잡는다. (뭐, 나 한사람만 사로잡았어도 얼마나 대중적인 어필이냐?)
울프 앞에서 그의 매력에 휘둘려 한없이 작고 연약하지만,그 울프를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설때는 사랑이 주는 용기로 인해 명민하고 당당하게 분연히 일어선다.이 얼마나 충실히 로맨스의 공식을 따른 것이냐?
첫 씨리즈(멕켄지의 연인)이 메리의 이 용기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울프의 사랑찾기 라면, 두번째 세번째는 ㅡ아시다싶이 그들의 아들들 로맨스인데 ㅡ점점 강도높고, 스릴있고 배경도 무대도 상상할수 없는 스토리로 이어 진다.(역시 탁월한 작가 답죠?)
그 다음 줄줄이 나오는 씨리즈 들은 첫 (멕켄지의 연인 )에서보다 강도높은 로맨스와 모험이 주를 이룬다는 얘기다.그렇다! 모험이다.
공군 기지의 스파이짓이 화두되지를 않나, 납치 당한 여주를 구하러 간 사나이가 나오지를 않나,(둘이 무인도에서 .....전혀 진부하지 않다.)아! 총격씬도 물론 등장한다.
마치 자본 잘 들여서 만든 할리우드 영화 한편 본 것같은 씨리즈들 이었다.
아, 진짜 할리우드 식 이다.액션과 적절한 섹스씬 (내 어떤 글에도 이 말을 직적접으로 인용한 적이 없음을 고백한다.)그리고 가족애. 이 세가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기본 컨셉. 이 세가지의 컨셉이 전부 린다 하워드의 소설, 특히 이 멕켄지 씨리즈 에서는 잘 나타나는 거 같다.
처음의 두 연인에 의해 시작된 멕켄지 씨리즈는 점차 가족애가 부각되면서 입양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하는데 이쯤 되면 멕켄지 가는 왕성한 대 가족을 이루게 된다. 처음의 고독한 산장에서 만난 두 연인이 씨리즈가 거듭되어 손자 손녀들에 둘러쌓인 대 가족을 이루는 것은 어찌보면 전형적인 할리퀸의 모범같기도 하고 또 우리 인간들이 아무리 (밖)에서 행복 하려고 해도 진짜 근본은 가족 이라는 (안)이 아닐까 하는 해답도 얻었었다.
물론 내 나름대로의 해답 이었지만 이 씨리즈물을 읽는 동안 그 흔한 섹스씬 이나 액션 씬 같은 것보다 이렇게 대 가족을 이루는 것을 보며 행복해 한 나는 진짜 로맨티스트 일것 이라는 생각도 했다.
또 한가지 느낀 것은 역시 번역물 이라 그런가 기. 승.전.결 이 어찌 그리 똑 똑 부러지는 지.처음 읽으면서 음, 이쯤되면 여기서 한번 키스 하여 주고 그 다음 장에서는 능수 능란하게 잠자리에 들고 다음 씬에서는 조연이 등장 해 주겠고......하고 다 꽤 뚫으면서 읽은 것.그래서 국내로설물 이나 연재물을 읽을때의 뭔가 색다른 구성은 찾아볼수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전부 똑같은 것도 내가 찾아낸 아쉬움 이라면 아쉬움 이었다. 다 비슷한 패턴의 남주, 여주......씨리즈가 계속 될수록 비슷하게 우위에 있는 그들은 하나같이 잘났다. 아마도 독자들이 이 씨리즈물중 한권만 선택해도 린다 하워드에 대해 알게 하려고 그런것일까, 아니면 작가의 한계일까? 할리퀸 작가들은 굉장한 다작을 한다고 들었다. 아마도 다작을 하면서 그렇게 설정한 것이라면 좀 실망 이다.하긴,서로 다른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도 할리퀸 이라는 틀에서 보면 거의 다 그 나물에 그 밥 이지만 말 이다.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게 읽었고 후회도 없다.
이 책들을 얼마전 친한 지기에게 주면서 이랬다.
[잘 봐. 로설의 공식이 다 들어있고 문체도 볼만해. 일단 지루하지 않으니까.]
공식? 해피앤딩,재미,애정행각,사랑으로 인한 상처치유.....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공식이다.
이상입니다.
<멕켄지의 연인. ><멕켄지의 하늘><멕켄지의 열정><멕켄지의 선택>
이상이 린다 하워드의 그 유명한 멕켄지 씨리즈 입니다. 씨리즈 가 왜 씨리즈이겠습니까?처음의 두 부부가 되는 주인공들의 아들들 (입양해 오는 양자 까지 포함, 아 이 양자가 인디언 혼혈 인데요,얼마나 미국 여성들이 환호할 인물 이겠습니까?)이야기 라는 뜻 입니다.
처음엔 겉표지가 맘에 들어 (멕켄지의 연인)을 택했다가 단숨에 다 읽고, 그다음 씨리즈를 계속 봤다.개인적으로 (멕켄지의 하늘)이 제일 좋지만, 첫번째의 (멕켄지의 연인)의 여주 메리포터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 그녀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첫작품을 제일사랑하게 되었다.
로.설의 주제중 하나인 상처입은 주인공들의 사랑을 통한 치유가 이 메리를 통해 잘 전달되어, 그후 메리만한 여.주가 없다고 선입견을갖게 되었던 것 같다.다른 (멕켄지의 선택)이나 (멕켄지의 하늘)등의 여.주도 나름대로 개성있고, 참신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메리로 인해 약간 소극적으로 비쳐지기도 한것을 보면 나도 어지간히 편식을 하는 가 싶다.누구 한인물만 좋으면 그 다음에 나오는 비슷한 인물은 별로인 모양이다.
특히 메리는 조종사나, 테러리스트의 딸등의 다른 여주 캐릭터등에 비해 그냥 평범한 노처녀 시골교사지만, ㅡ외모도 작고 왜소하고 그냥 그렇다는데ㅡ제일 다정하게 남주인 울프는 물론이고 독자들까지 사로 잡는다. (뭐, 나 한사람만 사로잡았어도 얼마나 대중적인 어필이냐?)
울프 앞에서 그의 매력에 휘둘려 한없이 작고 연약하지만,그 울프를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설때는 사랑이 주는 용기로 인해 명민하고 당당하게 분연히 일어선다.이 얼마나 충실히 로맨스의 공식을 따른 것이냐?
첫 씨리즈(멕켄지의 연인)이 메리의 이 용기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울프의 사랑찾기 라면, 두번째 세번째는 ㅡ아시다싶이 그들의 아들들 로맨스인데 ㅡ점점 강도높고, 스릴있고 배경도 무대도 상상할수 없는 스토리로 이어 진다.(역시 탁월한 작가 답죠?)
그 다음 줄줄이 나오는 씨리즈 들은 첫 (멕켄지의 연인 )에서보다 강도높은 로맨스와 모험이 주를 이룬다는 얘기다.그렇다! 모험이다.
공군 기지의 스파이짓이 화두되지를 않나, 납치 당한 여주를 구하러 간 사나이가 나오지를 않나,(둘이 무인도에서 .....전혀 진부하지 않다.)아! 총격씬도 물론 등장한다.
마치 자본 잘 들여서 만든 할리우드 영화 한편 본 것같은 씨리즈들 이었다.
아, 진짜 할리우드 식 이다.액션과 적절한 섹스씬 (내 어떤 글에도 이 말을 직적접으로 인용한 적이 없음을 고백한다.)그리고 가족애. 이 세가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기본 컨셉. 이 세가지의 컨셉이 전부 린다 하워드의 소설, 특히 이 멕켄지 씨리즈 에서는 잘 나타나는 거 같다.
처음의 두 연인에 의해 시작된 멕켄지 씨리즈는 점차 가족애가 부각되면서 입양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하는데 이쯤 되면 멕켄지 가는 왕성한 대 가족을 이루게 된다. 처음의 고독한 산장에서 만난 두 연인이 씨리즈가 거듭되어 손자 손녀들에 둘러쌓인 대 가족을 이루는 것은 어찌보면 전형적인 할리퀸의 모범같기도 하고 또 우리 인간들이 아무리 (밖)에서 행복 하려고 해도 진짜 근본은 가족 이라는 (안)이 아닐까 하는 해답도 얻었었다.
물론 내 나름대로의 해답 이었지만 이 씨리즈물을 읽는 동안 그 흔한 섹스씬 이나 액션 씬 같은 것보다 이렇게 대 가족을 이루는 것을 보며 행복해 한 나는 진짜 로맨티스트 일것 이라는 생각도 했다.
또 한가지 느낀 것은 역시 번역물 이라 그런가 기. 승.전.결 이 어찌 그리 똑 똑 부러지는 지.처음 읽으면서 음, 이쯤되면 여기서 한번 키스 하여 주고 그 다음 장에서는 능수 능란하게 잠자리에 들고 다음 씬에서는 조연이 등장 해 주겠고......하고 다 꽤 뚫으면서 읽은 것.그래서 국내로설물 이나 연재물을 읽을때의 뭔가 색다른 구성은 찾아볼수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전부 똑같은 것도 내가 찾아낸 아쉬움 이라면 아쉬움 이었다. 다 비슷한 패턴의 남주, 여주......씨리즈가 계속 될수록 비슷하게 우위에 있는 그들은 하나같이 잘났다. 아마도 독자들이 이 씨리즈물중 한권만 선택해도 린다 하워드에 대해 알게 하려고 그런것일까, 아니면 작가의 한계일까? 할리퀸 작가들은 굉장한 다작을 한다고 들었다. 아마도 다작을 하면서 그렇게 설정한 것이라면 좀 실망 이다.하긴,서로 다른 작가들의 다른 작품들도 할리퀸 이라는 틀에서 보면 거의 다 그 나물에 그 밥 이지만 말 이다.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게 읽었고 후회도 없다.
이 책들을 얼마전 친한 지기에게 주면서 이랬다.
[잘 봐. 로설의 공식이 다 들어있고 문체도 볼만해. 일단 지루하지 않으니까.]
공식? 해피앤딩,재미,애정행각,사랑으로 인한 상처치유.....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공식이다.
이상입니다.
<멕켄지의 연인. ><멕켄지의 하늘><멕켄지의 열정><멕켄지의 선택>
이상이 린다 하워드의 그 유명한 멕켄지 씨리즈 입니다. 씨리즈 가 왜 씨리즈이겠습니까?처음의 두 부부가 되는 주인공들의 아들들 (입양해 오는 양자 까지 포함, 아 이 양자가 인디언 혼혈 인데요,얼마나 미국 여성들이 환호할 인물 이겠습니까?)이야기 라는 뜻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