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762

제목 : [드라마vs애니] Mr. Darcy vs 저비스 펜들튼  

번호 : 102     /    작성일 : 2004-01-26 [15:33]

작성자 : 홍랑    



제가 지금껏 읽은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사람.


1.

오만과 편견은 BBC드라마를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콜린 아저씨 너무 너무 멋집니다.

방영 당시 로렌스 올리비에를 제치고
Mr. Darcy 그 자체라고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었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의 그 역할도 여기와 연관됩니다. 소설을 읽으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죠. 브리짓에서는 마지막에 등을 보이며 걸어가던 모습...정말 뒷모습이 멋져서 그 모습이 지워지질 않아요.^^ )

그 유명한 물에 젖은 셔츠 씬은
당시 영국여성들이 무수히 침을 흘리고 봤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뜻하지 않게 펨벌리에서 마주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그는 아주 상처받은 표정으로 고개를 약간 한쪽으로 기울인채 가족의 안부를 묻고 또 물었던 장면입니다.
새끼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돌리는 버릇이나..
펜싱이후 "I will conquer!"라고 자신을 다독거리는 장면은 눈을 사로잡습니다.





2. 키다리아저씨

이 사람에게 주목할 만한 점은

샐리의 오빠인 지미 맥브라이드 일행과 놀러가려구하자, 못가게 하고 농장으로 불러들였던 것입니다.
그의 속내는
잘 키운 여학생 남주기 너무 너무 싫었던 겁니다.
전형적인 로맨스 주인공이시죠....
그것도 모자라
상사병걸려서 주디를 불러들이다니!






이 둘만큼 매력적인 로맨스 주인공이 있을까 싶습니다.
카리스마로 휘어잡는 남주가 아니라,
약간의 빈틈과 단점들이 눈에 보여서
그 때문에 웬지모를 모성애를 자극하게 만드는
이 들!

게다가 훤칠한 외모와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이니...
모...두말할나위 없죠..



현재
실제로 형상화된 Mr. Darcy 쪽이 약간 우세함....






jewel 저비스는 확실히 늙은 티가 나죠? 쥬디가 커감에 따라 ...  2004-01-26 X

수룡 BBC의 오만과 편견, 간신히 받았는데 콜린 퍼스의 구렛나루와 리지역 배우 때문에 (웩) 못 보고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 책 너무 좋아요! 옛날엔 싫어했는데 나이들어; 읽으니 정말정말 재밌더군요! 혹시 '왓어걸원츠' 보셨어요? 거기에서 콜린 퍼스에게 차이는 그 여자가 BBC의 오만과 편견 드라마에서 차이는 빙리양으로 나옵니다. '왓어걸원츠'에서 일부러 캐스팅을 그렇게 했데요 ^^ 2004-01-26 X

수룡 참, 키다리 아저씨라... 키워서 잡아먹는 (헉스;) 류의 시초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2004-01-26 X

릴리 전 집에 키다리 아저씨가 몇권인지 모릅니다.(어디에 있는지 또한 모름) 출판사별로 나온건 대부분 산듯 합니다. 주디의 그 유머감각이란.. 저비스가 잡아먹을만 하죠?^^  2004-01-26 X

홍랑 수룡님. 무시하고 보세요. 보다가 완전 빠져버려서..보고 또 보고...보고 또 보고....적응만 하면 술술 넘어갑니다. 요사이..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영국식 유머가 좋습니다.영화도 좋고..드라마도 좋고..책도 좋고... 2004-01-27 X

홍랑 릴리님..어느 출판사것이 가장 괜찮습니까?? 저는 아직도 엠사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해줬던 만화영화의 환상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그 때가 좋았는데..일요아침마다 세계명작만화라는 이름으로 무수한 만화영화를.... 2004-01-27 X

댜냠 키다리 아저씨...원작도 좋고 그걸 모토로 해서 발전시킨것도 다 좋습니다!>.<드라마...봐야겠군요+_+ 2004-01-27 X

Miney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디가 그렸던 그 귀여운(?) 그림들이 생각납니다. 후후후... 저는 오만과 편견을 책으로만 보았던지라, 여러 가지가 모호한 펜들턴씨 쪽이 더 마음에 들어요. (여러 가지로 상상 가능.;;)  2004-01-27 X

릴리 홍랑님, 예전에 산것들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수 없고, 가장 최근에 산것이 베텔스만에서 만든것이군요. 전에 어디이던가에서는 샐리 맥브라이드를 사리로 표현해서 절망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엄청나죠? 방금 책꽂이에서 꺼내 앞장을 잠깐 보았는데 저자인 진 웹스터가 마크 트웨인의 증손녀라네요. 이 책이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중 하나인 것도 당연한게 이해가 가네요. 2004-01-28 X

정크 일본 책을 재번역한 거라 그럴 거야요. 옛날에 요술공주 사리...라고 했던 거 기억나십니까;;; 사실은 전 지미를 좋아했어요. 지미랑 되기를 바랬죠(소수파=_=;). 2004-01-28 X

Jewel 지미도 멋지잖아요? 근데 저비스는 너무 나중엔 늙었어서 .. 하하하 사리와 자비스 ... 참 그래도 아삼을 아싸무 라고 발음하는 것보다는 쿨럭  2004-01-28 X

홍랑 사리...라구요?????허걱..사리 2004-01-28 X

Miney 사리... 라면 사리? 우동 사리? ... -.-; 자비스...; 자비(심)의 복수형태?? ...;; 그리하여 결국 매꾸도나르도가 생각난...;  2004-01-28 X

홍랑 마이니님..ㅋㅎㅎㅎ 2004-01-30 X

Miney 근데 홍랑님, 근데 저는 요즘 이 노래(?)가 자주 생각이 납니다만. '여우야 여우야 모하니~?' ...;;  2004-02-01 X

홍랑 ^^;;;;;;;;;;;;;;;;;;; 2004-02-01 X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제한 크기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리뷰방에 관하여 Junk 2011-05-11
152 [로맨스] 마녀를 위하여 '코코' 2004-03-23
151 [로맨스] 비정한 작가, 제대로 생각해야 할 독자 yoony 2004-03-23
150 [기타/펌] 좋은 글의 요건 '코코' 2004-03-23
149 [로맨스] 신데렐라, 그 이후 수룡 2004-03-23
148 [로맨스] 하록과 배태랑 '코코' 2004-03-23
147 [영화] 피터팬 리체 2004-03-23
146 [영화] 영어 완전 정복 Lian 2004-03-23
» [드라마vs애니] Mr. Darcy vs 저비스 펜들튼 홍랑 2004-03-23
144 [로맨스] 최해심, 신기루의 성 '코코' 2004-03-23
143 [영화] 봄 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Lian 200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