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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늘 경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좋았어요.
토고전이나 프랑스전보다 몸놀림도 좋았고, 패스도 좋았고요.
선수 기용이 좀 꺼림직했지만,
복환씨 뇌가 부레옥잠이 아닌 이상 다 생각이 있었겠지요.
수비진은 누가 들어가도 사실 불안했어요.
굳이 카드캡터씨나 김가청년들 아니더라도 말이죠.
김태영이랑 홍명보 생각만 자꾸나고....
으짰던 잘했습니다. 그만하면 훌륭했어요.
어쩌겠습니까. 상대편은 열두명이 뛰는데요.
골만 안넣어주지 심판국적이 제대로 닥터바이러스더만요.
사실 우리도 열두명이긴 하죠.
그러나 우리의 열두번째 선수 '붉은 악마'는
벤치도 한번 못앉아 보는 관중석 신세뿐.
그라운드 구석구석 친절하게 함께 누벼주시는 심판선수에 비하면
아무래도 권세가 약하죠.
아아. 스위스. 내친김에 우승하시오.
4강까지는 대충 무난해 보이오만
그 열두명 파워에 한국만 발렸다고 하면 갠적으로 존심 상하오.
월드컵에서 저런 심판은 첨 봅니다.
혹, 조상이 스위스인 아닙니까? [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