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68

위니

2006.02.24 18:25:47

장난 아니네요..흐..완전 엽기 코믹물이 되어버렸어요..전,.....ㅋㅋㅋ   [01][01][01]

서누

2006.02.24 19:28:28

나는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환희의 이탈리아국립음악원짱' 23세 아자젤이다.
오늘 하늘이 빨강인게 왠지 기분이 충만.
난 '그대의 찬손'를 흥얼거리며 젤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파티를 향했다.

"오홋!!!!!!!"

날 알아본 파티즌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오호호호호..
섹시하게 손으로 윙크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쳇.

파티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파티 얼짱 브레드피트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브레드피트가 날 목덜미으로 철썩치며 말한다.

"아자젤.. Buon giorno.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브레드피트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꿀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500만원권수표, 자동차키, 노트북. 내가 딸리는게 뭐야?"

♪ 내 마음은 백반장자가 된답니다.

그 순간 섹시한 음악이 파티안에 흐른다.
난 브레드피트의 목덜미을 손으로 꾹 누르며, 대뜸 엉덩이을 들이밀고 말했다.

"오호호호호.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내 눈앞에서 꺼져라.∼"

브레드피트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브레드피트를 거부하다니, 역시 아자젤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칭찬. 오호호호호..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브레드피트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브레드피트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게으름가 있다..
게으름..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게으름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게으름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나는 죽지 않아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나의 눈에선 뜨거운 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_-   [11][07][07]

노리코

2006.02.24 19:37:44

허..서누님 주변에 500만원권 수표가 있었던 겁니까? -_-
거기다가 저랑 똑같게도 엉덩이를 먼저 보시는군요..히히히..^^
암튼 그래도 서누님의 이야기는 좀 얘기가 된다는... 전 더욱 엽기적이에요... ㅡㅡa
'본드로 손질한 머리'가 나와서 아주 당황을...   [01][01][01]

야광우비

2006.02.24 20:12:50

노리코님의 '본드로 손질한 머리'는 너무 한거 아닌가...
저처럼 과즙으로 손질한 머리....
하루종일 파리가 날리겠군....ㅋㅋㅋ   [01][01][01]

김영숙

2006.02.24 23:00:18

나는 그리스에 거주하고 있는 '불안의 연세대짱' 11세 가일이다.
오늘 하늘이 노랑인게 왠지 기분이 밝다.
난 You raise me up를 흥얼거리며 마플시럽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학교를 향했다.

"어~~ㅅ!!!!!!!"

날 알아본 마피아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후후..
주책하게 다리으로 워킹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이 사람이 진짜.

학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학교 얼짱 데니스 오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데니스 오가 날 인상으로 끼이긱 쾅치며 말한다.

"가일.. Ya ... you know ....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데니스 오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샴페인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컴퓨터 메모지 펜. 내가 딸리는게 뭐야?"

♪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그 순간 주책한 음악이 학교안에 흐른다.
난 데니스 오의 인상을 다리으로 꾹 누르며, 대뜸 가슴을 들이밀고 말했다.

"후후.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너희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

데니스 오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데니스 오를 거부하다니, 역시 가일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애교. 후후..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데니스 오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데니스 오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쥐가 있다..
쥐..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쥐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쥐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보여줘.."

나의 눈에선 따듯하다 샴페인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내참 ... 별 ...
혐오하는거 쓰라고 해서 썼더니 내 사랑은 "쥐?"
  [01][01][01]

빨간도깨비

2006.02.25 00:10:49

사탕으로 손질한 머리와....
엽기 호로 코메디 였어요...   [01][01][01]

하미

2006.02.25 10:04:36

_ㅜ 전 바퀴벌레를 사랑한데요...
ㅋㅋㅋㅋ   [01][01][01]

마리

2006.02.25 11:47:19

전..뒤집어 지고 있습다...ㅋ..ㅋ
내동생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구 있어요..
진짜..빨간도깨비님 말처럼 엽기 호로 코메디가 됐네요..호..호   [07][07][07]

유하

2006.02.25 12:11:37

미친 사람처럼 웃어제꼈습니다. 졸지에 머리엔 꿀바르고 다리많은 벌레를 사랑하는 광년이가 되었군요. ㅠ.ㅠ 눈에 꽃을 흥얼거리며...   [01][01][01]

편애

2006.02.25 22:08:55

나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메롱의 성대짱' 7세 예담이다.
오늘 하늘이 보라색인게 왠지 기분이 굿.
난 사랑상처그리움를 흥얼거리며 침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노래방를 향했다.

"으악!!!!!!!"

날 알아본 한총련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후흐흣..
시니컬하게 눈으로 미소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엇.

노래방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노래방 얼짱 서태지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서태지가 날 팔뚝으로 퍼억치며 말한다.

"예담.. i'm sorry.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서태지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물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컴퓨터, 휴지, 볼펜. 내가 딸리는게 뭐야?"

♪ 널 사랑해 사랑해 내 마음 깊은 곳에 넌 가득해 영원해 너의 모습 생각에 기억에

그 순간 시니컬한 음악이 노래방안에 흐른다.
난 서태지의 팔뚝을 눈으로 꾹 누르며, 대뜸 발을 들이밀고 말했다.

"후흐흣.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됐거든∼"

서태지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서태지를 거부하다니, 역시 예담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시비걸기. 후흐흣..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서태지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서태지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쎅시한 척 하는 여자들가 있다..
쎅시한 척 하는 여자들..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쎅시한 척 하는 여자들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쎅시한 척 하는 여자들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행복하게 해 줄게.."

나의 눈에선 뜨뜨 미지근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01][01][01]

편애

2006.02.25 22:10:19

ㅋㅋ웃다가 뒤로 넘어갈 뻔했어요~   [01][01][01]

연향비

2006.02.25 22:42:41

도저히 읽어줄 수 없는 얘기가 나오더군요..흑
없다..를 너무 많이 답으로 써넣었더니.. 야그가 안되네요..흘   [01][01][01]

읽는이

2006.02.25 23:19:33

ㅡ.ㅡ
.....이보다 더 어색할순 없다...

["은채.. 께스끄 쎄?.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이상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우유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페브리즈,마우스.리모콘. 내가 딸리는게 뭐야?"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그 순간 시니컬한 음악이 도서 대여점안에 흐른다.
난 이상의 눈을 손으로 꾹 누르며, 대뜸 배을 들이밀고 말했다.

"으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남을 좀 생각해∼"

이상이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이상를 거부하다니, 역시 은채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충고한다. 으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이상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이상이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지렁이가 있다..
지렁이..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지렁이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지렁이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미안하다.사랑한다.."

나의 눈에선 차가운 우유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07][07][10]

ßong

2006.02.26 12:34:38

나는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우울의 금화초 동명여중 이화여고 서울교대 초등학교짱' 24세 한정연이다.
오늘 하늘이 흰색인게 왠지 기분이 좋다.
난 good bye를 흥얼거리며 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학원를 향했다.

"헉!!!!!!!"

날 알아본 국경없는의사회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하하하..
도도하게 눈으로 뻣뻣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으.

학원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학원 얼짱 원빈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원빈가 날 엉덩이으로 쾅치며 말한다.

"한정연.. 이히리베디히.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원빈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물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수첩,휴지,마우스. 내가 딸리는게 뭐야?"

♪ good bye

그 순간 도도한 음악이 학원안에 흐른다.
난 원빈의 엉덩이을 눈으로 꾹 누르며, 대뜸 엉덩이을 들이밀고 말했다.

"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꺼져∼"

원빈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원빈를 거부하다니, 역시 한정연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시비건다. 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원빈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원빈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바퀴벌레가 있다..
바퀴벌레..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바퀴벌레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바퀴벌레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복받으실거에요.."

나의 눈에선 미지근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01][01][01]

냐옹

2006.02.26 20:45:09

엽기..ㅋ이런엽기가 없어요..ㅋㅋㅋㅋ   [01][01][01]   [01][01][01]

브래드킬러

2006.02.27 09:51:51

나는 그리스에 거주하고 있는 '행복의 캐리네짱' 99세 박세은이다.
오늘 하늘이 카키인게 왠지 기분이 행복하다 .
난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를 흥얼거리며 본드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마트를 향했다.

"악!!!!!!!"

날 알아본 디시인궁갤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하하하..
냉랭하게 피부으로 주먹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젠장.

마트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마트 얼짱 율이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율이가 날 손으로 퍽치며 말한다.

"박세은.. 워아이니.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율이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물이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시디 핸폰 컴. 내가 딸리는게 뭐야?"

♪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그 순간 냉랭한 음악이 마트안에 흐른다.
난 율이의 손을 피부으로 꾹 누르며, 대뜸 배을 들이밀고 말했다.

"하하하.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죽어라∼"

율이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율이를 거부하다니, 역시 박세은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때리는. 하하하..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율이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율이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쥐가 있다..
쥐..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쥐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쥐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나의 눈에선 엄청 찬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01][09][09]   [01][09][09]

귀차나

2006.02.28 19:32:35

저는 더 황당해요......
젤 싫어하는거에 시동생을 적었더만 @@
아..진짜 다 싫어진다.....   [08][11][09]

Lydia

2006.03.01 13:11:48

정말,,,우우훗~~
정말 엽기였습니다..ㅠ.ㅠ   [01][01][01]

nayasoo

2006.03.01 13:59:34

완전 엽깁니다..제머리요?? 초코렛으로 손질한 머리...   [01][01][01]

grape

2006.03.01 18:57:38

<내 눈에선 워셔액이 흘러내린다...> ㅠ.ㅠ   [01][01][01]

mahabi

2006.03.09 01:34:48

곰팡이를 사랑해요~~~   [01][01][01]   [0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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